오 나의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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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주인님] - 한재경What I read/소설 2014. 7. 9. 21:48
2014년 6월의 어느 날 읽다. 첫 인상은 음...이 책을 과연 계속 읽어야 할까 고민스러웠달까.제법 유치하다 여겨졌기 때문이었다.무려 일곱권이나 되는 책인데이렇게 유치한 걸 계속 보다간더 오그라들 손발이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그런데 말이다.그래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던 것이어느 새 정신차려 보니 끝까지 단숨에 달린 것이 아닌가. 분명 유치한 부분이 존재하긴 했으나다음이 궁금해지는 그 무언가가 있는 이야기다.(게다가 요즘 심히 유치한 이야기를 못 참아 하는 성향이 심해진 것도 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여 주인공, 프리나의 강인한 모습이었다.결코 남주나 주변 상황에 의지하지 않고스스로의 힘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절망에 빠져 스스로를 포기하고 미쳐버려도 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