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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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 - 이정운What I read/로맨스 2012. 11. 4. 15:51
2012년 11월 3일 - 4일 읽다. 판타지도 좋고, 로맨스도 좋고.판타지와 로맨스가 함께 한다면 더더욱 좋고.그래서 판타지 로맨스를 좋아한다.이 작품은 굳이 장르를 세분하자면 판타지 로맨스에 해당할 것이다.워낙 유명한 작품이어서 기대를 많이 가졌다가별 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얼마전에 읽은 청린이 떠올랐다.그래서 기라는 워낙 유명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기대를 가뿐히 접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제법 두꺼운 책의 두께에도 불구하고술술 읽히기 시작하더니, 어느 새 끝을 보게 되었다.다 읽은 지금은 괜찮은 작품 하나 건졌구나 싶다.여기저기 남발하듯 펼쳐놓은 진한 로맨스는 없을 지 몰라도그런 것 없이도 충분히 몰입하고 주인공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내가 읽은 최고의 작품 목록에연록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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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하다] - 이지아What I read/로맨스 2012. 7. 27. 01:23
2012년 7월 20일 - 26일 읽다. 1권 읽다가 중간에 놀러갔다오고,다시금 1권 마저 읽고 2권을 읽었다.2권 읽는데는 몇 시간 안 걸렸다는... 메디컬 로맨스다.4차원 소녀이자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문해빈.그런 그녀 곁을 10년도 넘게 옆에서 가족처럼 지켜온 남조 선우현.16살의 그녀가 물에 빠졌을 때 그녀의 생명을 살려준 흉부외과 교수 차재혁.물론, 해빈의 생명을 처음 살렸을 때는 그가 의대생일 때였다. 그런 해빈과 재혁이 해빈이네 펜션에서 다시 조우하게 되고운명처럼 다시 병원에서 교수와 레지던트로 만나게 되었다.자신의 첫 환자였고, 자꾸만 시선이 가는 해빈을 지켜보는 재혁.의심할 나위없이 자신의 사랑은 우현이라 믿어왔던 그녀가오해로 인해 우현과 살짝 틈이 벌어지게 되었고그 틈을 밀고 들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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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 윤설What I read/로맨스 2012. 6. 2. 03:13
2012년 6월 1일 읽다. 이 책은 정말 기대를 하지 않고 집어든 책이다.왜냐면 얼마 없는 리뷰가 있었지만 그 리뷰들이 좋은 평을 전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그야말로 이 책 소개 하나만 보고, 내 느낌을 믿고 주문했다. [책 소개]스무 살 여름, 해영은 열여섯 살의 그를 처음 만났다. “키스, 해 봤어요?” “넌 왜 나만 보면 그런 소리를 해 대는 거니?” “누나랑 하고 싶어서요.” 스물네 살 초봄, 해영은 스무 살의 그에게 또다른 질문을 받았다. “그거, 해 봤어요?” “넌 진짜 나만 보면 그런 소리를 해 대는 이유가 뭐니?” “누나랑 하고 싶어서요.” 서른네 살 여름, 해영은 이제 서른 살의 그가 무슨 질문을 던질지 두렵기 짝이 없다! 즐기는 것에 익숙한 이 매력적인 악마의 시험에 든 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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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프트(The Gift)] - 류향What I read/로맨스 2011. 12. 8. 18:22
2011년 12월 8일 끝내다. 사실 이 책을 언제 손에 들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한 11월 초 쯤이었던 것 같은데... 읽다가 중간에 그만두었었다. 바쁜 일들도 많았고, 신경쓸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오늘에서야 이 책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음...참 괜찮은 책이라는 말부터 해야겠다. 안하무인에 세상과 담쌓고 살고, 소통할 줄 모르는 매우매우 괴팍한 베스트셀러 작가, 류혁. 실력좋고, 따뜻하고, 솔직 과감한 소아암 외과의, 차설희. 그녀는 암 환자를 수술하는 의사였지만, 본인 역시 난소암에 걸리면서 병원을 그만두게 되고 수술을 받게 되면서 인생을 한 번 다르게 살아보려고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류혁과 차설희. 그렇게 그 둘은 그림같은 강원도의 산장에서 작가와 어시스턴트로 엮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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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 진주What I read/로맨스 2011. 10. 3. 23:28
2011년 10월 2일 - 3일 읽다. 도도하고 이지적이며, 완전무결할 것 같은 교수, 서이현. 한없이 여려보이면서도 나름 야무지고 강단있는 제자, 서남우. 그와 그녀가 교수와 제자로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다. 남우는 상처를 속으로만 삭히며 인내하는 법부터 배운 아이였고 특별한 존재감이 있거나 눈에 크게 띄는 법이 없는 아이였다. 그런 그녀가 어느 새 서이현 교수의 눈에 띄게 된 것이다. 유난히 또래 아이들과는 다르게 수수하고 소담한 모습이 눈에 담기기 시작했고, 이내 그 마음은 겉잡을 수 없어졌다. 남우는 어린 시절, 마음을 주었고 사랑했던 남자로부터 약혼까지 했다가 버림받고 파혼당했고 난치병까지 걸려 평생을 건강을 염려하며 살아야 하는 처지에 자꾸만 서이현에게 마음이 쓰이고, 서이현을 욕심 내서는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