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러브 디어 마이 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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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아이들 1, 2] - 김윤수What I read/로맨스 2013. 7. 23. 13:16
2013년 7월 21일 ~ 23일 읽다. 집에 김윤수 작가의 작품은 제법 있었다. 오늘까지 읽어낸 위험한 아이들 1, 2권 뿐만 아니라달의 구름 비의 바람, 재회 1, 2권, 후궁 상, 하, 불면증까지.근데 정작 읽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문득, 뭐라도 읽고 싶단 생각에 책장을 뒤지게 되었는데노란색, 연두색의 상큼한 표지의 '위험한 아이들'이 눈에 띄는 것이 아닌가.뭐라도 손에 잡히는 대로 읽고 싶어서 시작한 경우엔 조금이라도 빨리 다 읽을 수 있는 책이 만족감도 큰 편이라이 책을 골라놓고도 한참을 고민했었다.2권짜리 책이라 뭐라도 읽고 싶었던 욕구를 채우기도 전에 재미없는 전개나 지루한 전개에2권 내내 질질 끌려다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어서. 하지만 나의 그 걱정은 '기우' 였다. 재미있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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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러브, 디어 마이 티쳐] - 이정숙What I read/로맨스 2012. 11. 13. 02:31
2012년 11월 12일 - 13일 읽다. 해화 작가의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를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제지간의 로맨스를 다룬 책을 손에 들었다.난 사제지간이라는 소재에 열광하나 보다.어린 시절, 선생님을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서 더욱 그런 것일까.암튼, 다 읽은 지금도 그 시절 그 선생님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가 없다.참 아련하고 그리운 선생님.정말 조만간 선생님께 편지라도 써야겠다. 이 책 역시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 만큼의 설레임을 가득 안겨주었다.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그녀가 가져야만 했던,그리고 그가 가져야만 했던 죄책감과 그 사건이좀처럼 개연성 있게 다가오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웠다.대단하다면 대단할 수도 있는 사건이지만,그녀의 기억 속에서 삭제되었던 그 기억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