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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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 -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What I saw 2013. 11. 3. 22:51
2013년 11월 1일 보다. 난 두산 야구팬이다.두산이 OB였을 때부터 좋아했다.이번 두산이 기적처럼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3승을 하길래 드디어 2001년 이후 우승을 하나보다 했다.그러던 것이 결국은 7차전까지 가게 되었고한 이닝에서 5실점 하면서 그냥 경기는 그렇게 끝나버렸다.어찌나 허무하고 속상하고 화가 나던지.그 마음을 무엇으로라도 달래야겠어서 화끈한 영화 한편 보고자 고른 영화, 퍼시픽 림이다.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났는데 그것의 정체는 포탈.외계의 어느 곳과 지구와 연결되는 출입구였다.포탈을 통해 나타난 거대한 외계 생명체(카이주)들이 지구를 멸망 직전으로 몰아가고그 와중에 인간들은 카이주에 대항할 거대 로봇(예거)을 만들기 시작한다.2명의 조종사와 뇌신경계 싱크를 통해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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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Gravity] - 알폰소 쿠아론 감독What I saw 2013. 10. 20. 01:00
2013년 10월 18일 보다. 개봉하기 전부터 트레일러 찾아보며 한껏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한 만큼 정말 괜찮은 영화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특히 산드라 블록의 연기, 압권이었다.연기 잘하는 연기파 배우라고 생각은 했지,그녀의 연기에 무섭게 빠져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았는데이번은, 달랐다. 이 영화를 거의 그녀 혼자서 다 이끌어 간다고 해야 할까.혼자 이끌어 가고 그녀만 보이는데도 전혀 지루하거나 짜증나질 않는다.그녀의 상황에 몰입되고, 그녀의 감정에 몰입이 되어서그녀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고 상황이 더욱 처절하고 현실적으로 느껴졌다.조지 클루니가 맡은 역도 중요한 역이고, 비중있는 역이었지만그녀의 역에 비하면 조연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영화는 그녀의 원맨쇼이다. SF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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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ity] - Extended Trailer (알폰소 쿠아론 감독)What I saw 2013. 9. 13. 19:33
아~ 이 영화 정말 기대된다!!! 지금 기다리고 있는 영화들이 뭐가 있더라... 호빗 후속편들300: Rise of an Empire(300 후속작)주라기 월드(주라기 공원 후속작)아바타 후속편들스타트렉 시리즈(제발 부디 계속 나와주길~~~)Gravity 더 있겠지만 생각이 안 나네.기다리는 만큼 빨리 빨리들 나와주면 참 좋을텐데... ^___^;; 이 영화는 지구로부터 600km 떨어진 우주에서 우주 미아가 되는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허블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는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동료 매트(조지 클루니)의 시야에서 벗어나면서우주 미아가 되어 그야 말로 그곳에 홀로 떠도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SF는 일단 내용이나 감독, 배우를 따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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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인베이젼]What I saw 2013. 1. 21. 17:23
2013년 1월 19일 보다. 외계인 침공!이 얼마나 재미있고 무궁무진한 소재인가!'내'가 영화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가장 큰 기준을 차지하는 '상상력'이라는 면에서외계인 침공 소재는 무조건 보고야 마는 소재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어떤 외계인이, 어떻게 침공을 했으며,무엇을 노리며, 어떻게 지구를 먹어 들어가는가.그리고 인류는 그에 어떻게 대응을 하며어떤 결론을 맞이하게 되는가가이런 소재의 영화에선 가장 궁금한 부분이다. 이 영화를 찾아보니 원제는 배틀: LA(로스엔젤레스) 였던 듯 하다.원제도 괜찮은데, 왜 제목을 이렇게 봐꿨는지 모를 일이다.거창하고 뭔가 대단한 헐리웃 블록버스터 느낌을 주려고 했던 것일까.외국 영화들 수입해 들여올 때 제발 원제 손상 좀 안 시켰음 좋겠다.원제만이 가지는 느낌과 원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