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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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공녀] - 꿀이흐르는What I read/로맨스 2019. 1. 14. 23:27
2018년 12월 어느 날 ~ 2019년 1월 13일 읽다. 와~ 정말 오래 읽었다.4권이긴 하지만, 재미만 있으면 후딱 읽었을 것을......오래 읽었다는 건 중간에 정~~~말 진도가 안 나갔다는 것을 의미하겠지. 내가 느낀 감상은 이렇다.긴장감이 없다.이야기가 너무 평면적이다.일말의 설레임도 느낄 수 없더라.캐릭터의 매력을 전혀 못 느끼겠더라.게다가 흔하디 흔한 회귀물이라는 것도 한 몫했다. 이야기란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지고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이 작품은 마치 기-기-기-기(결) 같은 느낌이랄까.슈덴 가르트(남주)가 발리아(여주)를 좋아하고 사랑한댄다.발리아도 슈덴을 사랑한댄다.이게 전부다.사랑하기까지의 설레임도 없고, 그저 너니까 좋고, 너니까 내가 모든 걸 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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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리드] - 시야What I read/로맨스 2018. 12. 8. 16:51
2018년 12월 6일 ~ 8일 읽다. 이 책, 무려 외전까지 합쳐 5권짜리다.외전도 분량이 본편과 같거나 좀 더 많은 수준이고.그냥 꽉 찬 5권이라고 보면 될 분량.이걸 이 기간안에 읽었으니 나름 대단하기도 하고.그만큼 재미있다 싶기도 하고. 작가의 캐릭터 설정이 빛을 발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여주인공, 시그리드는 '검'을 빼고는 '사회적'이지 않은, 미숙한 사람인데, 그 부분을 참 잘 그려낸 것 같다.미숙하지만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주인공 캐릭터를 만든 것 같다.남주, 베라무드도 능글맞은 게 나쁘지 않았고.솔직히 난 마법사 아르카나 쪽이 좀 더 냉정하니 끌리긴 하더라. 난 이런 나쁜 남자 쪽이 취향인가.아르카나랑 잘 되는 버전의 외전이 있었음 어땠을까, 싶기도 하더라.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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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 잔 향신료 두 스푼(E-Book)] - KENWhat I read/로맨스 2016. 8. 11. 14:45
2016년 8월 10일 읽음 내가 자주 다니는 카페에 이 작품에 대한 리뷰가 올라왔더랬다.리뷰를 보니 너무 읽어보고 싶어지는 게 아닌가.그래서 당장 결제하고 읽기 시작한 작품이다. 결론은 '2% 부족한데 꽤 재미는 있었다'가 되겠다. 2% 부족한 이유는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이후의 이야기가 거의 없어서이다.물론 그 전까지는 아주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쫄깃하게 진행된다.그래서 개인지로 나온 걸로 알고 있는 이 작품을 E-Book이 아닌 종이책 형태의 개인지로도 꼭 구해서 소장해야겠단 생각이 들 만큼.그러나 2% 부족한 부분 때문에 매물도 잘 없는데다 비쌀 거라 생각되는 개인지 구하는 건 포기하기로 했다. 여주인공 젠제로 아니체 16세.남주인공 테메릭 휀넬 39세어마어마한 나이차인데다가 실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