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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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What I read/소설 2017. 6. 14. 23:43
2017년 6월 10일 ~ 14일 읽다. 저녁만 되면 피곤해서 일찍 자지 않았더라면 좀 더 빨리 끝낼 수 있었을 책.요즘 아침과 저녁, 이렇게 두 번, 한 시간 이상 산책을 다니느라 밤만 되면 절로 눈이 무거워진다.하루 한 번 산책에서 졸지에 두 번씩 나가게 된 레오 녀석만 신이 날 듯.하긴, 그 녀석도 피곤한지 집에 있는 동안은 내내 내 책상 아래에서 잠만 잔다.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작품이었다.이 작품이 나온지 시간이 꽤 되었고, 이 책을 동생에게서 빌린게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왜 빌리자마자 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몰려온다.왜 이토록 재미있는 작품을 빨리 읽지 못했는지......(아마 동생은 빌려준 것도 까맣게 잊고 지낼 것 같은데...그냥 내 책장에 고이 모셔둬야겠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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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 Z] - 맥스 브룩스What I read/소설 2013. 6. 30. 14:26
2013. 6. 28 ~ 29 읽다. 우선 방대한 책의 두께와 내용에 놀라웠다.무엇보다 상상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소재를 이토록 실감나게 풀어놓을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픽션을 다큐멘터리 논픽션처럼 이끌어나간 작가의 표현 방식이 이 책의 실감도를 높여주는 아주 훌륭한 장치였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과 세계 정세를 아우르는 통찰력에 경이를 표하고 싶다.물론, 어디까지나 작가의 사상과 판단에 의존한 것이라 전적으로 작가의 시선이겠지만오롯이 작가만의 시선이 아닌 작가가 태어나고 자란 미국이란 나라와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미국인들의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바라보는 시선을 볼 수 있어서 신선했던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보게 된 케이스다.이 책을 보게 되니 영화와 책의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