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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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 - 해화What I read/로맨스 2014. 10. 7. 17:28
2014년 10월 첫째 주 읽다. 이 책 재미있다는 말에, 부랴부랴 구해서 읽어봤다.결론은 나쁘진 않지만 소장을 고민하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추천한 책인데, 내 취향은 그들과 다른가 보다. 뭐랄까.다른 사람들 말로는 맞선으로 만나 연애하는 사람들의 달달함을 그렸다고들 하던데, 이게 달달한 건가? 싶었다.그냥 일방적으로 말수가 적은 남자와 그 남자의 심리나 마음이 궁금해서 혼자 전전긍긍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전부라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그 여자는 상당히 수동적이고, 주체적이지 못하다는 생각도 들었다.남자의 생각이, 행동이 의미하는 바가, 마음이 궁금하다면 혼자서 끙끙 앓고 소설을 쓸 게 아니라 직접 부딪쳤어야 했다.작품 후반부에 가면 여주도 남자에게 나름 당당하게 요구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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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미쳤어요?] - 해화What I read/로맨스 2012. 11. 15. 18:53
최근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 라는 작품으로내게 완벽히 각인된 작가이다.그의 이북 작품이라길래, 고민없이 구해서 읽었다. 이 작가, 사제물에 뭐가 단단히 끌리나 보다.이 작품, [선생님, 미쳤어요?]도 사제물이다.다만,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가여고생과 남 선생의 사랑이라면[선생님, 미쳤어요?]는 남고생과 여 선생의 사랑이다.무려 나이 차이가 7살이나 나는. 난 뭐 사제물도 좋고, 연상연하도 좋으니까...^^내 취향이라 할 수 있겠지.게다가 최근 작품으로 아주 호감을 지닌 작가의 작품인데. 이 작품은 다소 유치한 설정으로 시작을 한다.무엇하나 아쉬울 게 없는 모범생이자, 잘난 고등학생 남주, 한준성은새로 온 국어 선생이 낸 중간고사에서 시험을 망친다.문제를 완전 꼬아서 어렵게 낸 선생에 대한 복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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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 - 해화What I read/로맨스 2012. 10. 24. 01:05
2012년 10월 23일 - 24일 읽다. 와~한수영 작가의 연록흔.서누 작가의 연우.다음에 내게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은무엇일까 궁금했었다.근데 이 작품이 나의 세번째 베스트 작품의 반열에 올랐다.아직까지도 설레임이 가시지 않고,그들의 사랑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너무너무 설레어서 다음 장을 차마 쉽게 넘길 수가 없었고너무 떨리고 아련해서 몇 번을 놓았다 집었다 했나 모르겠다.당당히 내 세번째 베스트 작품의 반열에 든해화 작가의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 28세인 남주 최갑성.이름 한 번 참 촌스럽게 지었다 싶었고그 이름 덕에 몰입이 안 되면 어쩌나 했던 것은 모두 기우였다.이름 답게 고지식한 면이 있긴 했지만사랑 앞에서,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내기 위해서그가 했던, 참아내야만 했던 아픈 사랑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