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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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를 보다What I saw 2012. 11. 20. 21:44
예전에 개봉했을 때, 정말 보러가고 싶었었다.워낙 이런 영화를 좋아한다.SF, 판타지, 괴수 영화 이런 영화들은나의 사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영화들이다.왜냐면, 내 상상력을 자극해 주니까.그리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으니까.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괴수 영화'로서영화관에 가서 봐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으나,이러저러한 사정 때문에 못 갔던 듯 하다.(같이 보러 갈 사람이 없었을 확률이 제일 높은 듯)그래서 무척이나 아쉬워 하던 찰나에,모 케이블 채널에서 7광구 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나와 시간대가 맞는 날만을 기다렸었다.그래서 오늘 봤다. 하~~~괴수 영화이고, 기본적으로 다른 영화들에 비해플러스 알파 점수를 후하게 받을 수 있는 영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점수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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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에서 인상깊은 구절 -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What I think 2011. 1. 4. 23:01
시크릿 가든에서 액션스쿨 6기 중 2명이 액션스쿨을 그만두는 장면이 있었죠. 그 때, 길라임은 관두는 후배들을 보는 가슴이 아프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덤덤하게 그들이 연신 죄송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에게 죄송해 하지 말라면서 이곳을 나가서 어떤 일을 하게 되든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 일을 하라고 합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 일... 길라임에게는 액션배우가 그녀의 전부이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일일 겁니다. 목숨을 걸어도 좋은, 그 일을 하다가 다쳐 온 몸이 상처투성이여도 그저 좋은 자부심 가득한 그런 일이 바로 길라임에겐 액션배우일 것입니다. 그 대사를 듣는 순간, 무언가가 머리를 '툭' 하고 건드린 듯 생각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일을 하고 살아야 맞는 건데...그래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