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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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신부님(E-Book] - 춈춈What I read/로맨스 2016. 7. 11. 15:06
2016년 7월 어느 날 읽다. 춈춈 작품은 이로써 세 번째군.이 작품은 나름 판타지다.요괴가 나오니까.배경이 현대, 한국이고.(살짝 매력 떨어지는...) 이 작가 나름의 저질스런 특징은 여전히 계속 되고.그 와중에 이야기는 그럭저럭 읽힌다.마지막 부분의 상상력은 제법 괜찮았고. 읽다가 한참 버려둔 뒤, 다시 마저 읽은 케이스라 그런가.크게 기억에 남는 것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을 만큼의 감상도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다.그냥 읽을 만했고, 여전히 저질스러웠다는 것 정도가 남는다. 남주는 요괴의 우두머리, 이호.(검은 여우)여주는 저주에 걸린 남주에게 신부로 바쳐진 해인.이호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열쇠를 지닌 신부가 여주 되겠다.왜 저주에 걸렸는지, 저주는 어떻게 푸는지, 저주를 풀면 어떻게 되는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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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애] - 김경미What I read/로맨스 2011. 12. 17. 21:22
2011년 12월 15일 - 17일 읽다. 철혈세가라 불리우는 단리세가를 이끄는 무후, 단리아사. 그녀는 친우에게 암습을 당하게 되고, 중독까지 되어 절벽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그녀가 팔목에 차고 있던 은린환이 은린환이 태어난 세계로, 그리고 그 은린환, 라샤하닐의 짝인 레샤하닐의 세계와 그 레샤하닐의 주인에게로 그녀를 이끌게 된다. 레샤하닐의 주인이자, 한 나라의 황제, 아잔티스. 그와 그녀는 푸른 달의 숲에서 조우하게 되고 그 둘은 서로의 운명에 강하게 이끌리게 된다. 연약하지 않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주도 좋고 거칠 것 없이 강하고 한 여자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남주도 참 멋진 책이다. 블루드래곤이자, 아잔티스를 수호하는 혼 나이젤. 나이젤의 모습을 보면 결코 드래곤 같지 않아보인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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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의 연인] - 진해림What I read/로맨스 2011. 6. 7. 22:06
2011년 6월 3일 - 6일 읽다. 와~ 이건 뭐 말이 필요없을 만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판타지 로맨스인데, 로맨스가 주라기 보다는 판타지가 주인 소설이다. 이런 류의 상상력이 많이 필요한 소설, 경험해 보지 못한 바에 대한 동경을 무럭무럭 키워나갈 수 있는 그런 종류의 글들을 좋아한다. 또한 그런 것들이 내게 무한한 자극을 줄 것이기에 또 좋아한다. 마황 유르미아와 대공작 디아가르트. 유르미아가 대공작을 일방적으로 미워하고 증오하는 것은 나름 이해도 갔고 대공작 역시 반려의 서약 이후 유르미아를 미워하는 것이 이해가 됐다. 계속 죽도록 미워해~ 꺼져버려! 이런 식의 대화들이 1권부터 3권까지 쭉 이어지다 보니 다소 지겹기도 했다. 왜 이다지도 증오만 하는건지 다른 감정이라곤 일체 없는 건지 다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