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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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화영 2부] - 최수선What I read/로맨스 2011. 10. 8. 23:10
2011년 10월 4일 - 8일 읽다. 천무화영 2부를 읽었다. 1부에서는 화영이 천무의 마음을 얻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사건사고 일지라면 2부에서는 개봉 비무대회에 참석하는 천무와 천호를 따라나서는 화영이 벌이는 좌충우돌 사건사고 일지이다. 이 책이 로맨스 소설인 것이 맞기는 한가... 그런 생각이 2부를 보는 내내 들었었다. 그렇다고 무협지라고 보기에도 뭐한것이 고강한 무공이나 그에 얽힌 대결 같은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무협지라고 볼 수도 없다. 로맨스라고 하기엔 로맨스가 너무 없기도 하다. 그저 천방지축 사고일기 정도가 딱 어울리는데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그냥 '일반 소설' 쪽이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달콤하고 아름답고 애절한 그런 로맨스를 이 책에서, 그리고 화영과 천무에게 기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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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화영] - 최수선 (1부)What I read/로맨스 2011. 9. 29. 20:35
2011년 9월 26일 - 29일 읽다. 책 이름이 바로 남주인공, 진천무와 여주인공 유화영의 이름을 합쳐 놓은 것이었군. 이 책, 참으로 유쾌하게 읽은 책이다. 작가의 작명센스가 어찌나 돋보이던지... 캐릭터들의 이름에 웃고, 그 때 그 때 빵터지는 사건들에 웃고... '나비' 라는 이름을 갖게 된 호랑이 때문에도 웃고... 어찌보면 화영이라는 천방지축 여자 캐릭터가 주구장창 사고 아닌 사고를 치고 다니고 주변인들이 뒷 수습하기 바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그런 흔하디 흔한 캐릭터 임에도 불구하고 화영은 화영 나름의 매력이 있는 캐릭터였다. 그리고, 돌 같고, 얼음 같기만한 화영의 사부, 천무 역시 너무 완전무결해서 흠 하나 없는 숨막히는 그런 캐릭터라기 보다 완전함 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