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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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마녀] - 정은숙What I read/로맨스 2014. 3. 4. 21:42
부왕이 졸지에 사망하고 배다른 이복형, 이온과 왕권다툼 내전을 벌이게 된 2왕자, 터크.왕위 계승 정통성을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노르그멘의 반지'를 찾다가성황청으로부터 마녀로 찍혀 감옥에 갇혀 있는 '마녀' 레위나가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갇혀 있다는 아스펜 성을 함락시키고그녀를 꺼내어 반지를 요구하는데.그녀는 반지를 주는 조건으로 그녀의 영지인 '쉬반 성'을 달라고 거래를 제시하고.그는 전 에뎃사 백작이기도 한 마녀와 계약을 맺는데. 가상의 왕국과 지명, 종교를 빌어 썼으나중세시대와 카톨릭의 배경을 그대로 가져와 쓴 책으로,중세시대 왕자와 마녀로 몰린 여인의 사랑 이야기쯤 되겠다. 본능적으로 자꾸만 끌리는 것을 느끼게 되는 터크.그러다 그녀의 진실과 배경을 알고 사랑한다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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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나란토야] - 이준희What I read/로맨스 2012. 5. 15. 14:59
2012년 5월 11일 - 13일 읽다. 나름 아픈 가족사를 갖고 있는 남주, 레녹스 백작.그는 십자군 전쟁을 지휘하는 장수로 피도 눈물도 없이 잔인한 장수지만전공에 있어서 만큼은 이교도들이 두려워 할만큼 뛰어난 장수. 반역자 집안의 딸로 태어나자마자 아비, 어미를 잃고네스토리우스교 수사들의 손에서 자라게 된 여주, 아로.몽골 지배지역의 어느 한 도시에서 자라게 된다. 아로와 수사들은 전쟁이 한창인 지역을 통과해 주교좌로 가는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뿔뿔이 흩어지며아로는 레녹스 백작을 만나게 되고, 레녹스 백작과 함께 하게 되는 이야기. 책을 덮은지 좀 된 지금까지 인상 깊은 것은뺀질뺀질하기만 한 것 같은 레녹스가 아로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었다.이런 게 사랑받는 거겠구나, 이런 게 사랑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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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사 레이나] - 이파람What I read/로맨스 2012. 1. 21. 21:39
2012년 1월 20일 - 21일 읽다. 연휴 느낌도 내고 싶고, 짜증난 심신도 달래고 싶고, 날 힘들게 하는 모든 문제들을 다 잊어버리고 싶어서 들게 된 책이다. 결론은,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레이나와 함께 싸우고, 울고 웃으며 흠뻑 빠져들었다는 것... 그로 인해 그 시간만큼은 복잡한 문제들과 날 힘들게 하는 일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숱하게 보아왔던 소설 속의 여주인공들은 대체적으로 두 가지 종류로 분류해 볼 수 있다. 한없이 순수하고 여리고, 착하기만한, 그래서 보호해 줘야만 할 것 같고, 사랑해 줘야만 할 것 같은 그런 여인들... 또 다른 한 종류는 너무 완벽한 여인들. 고강함과 어떠한 상황에도 지지 않고 이겨내는 꿋꿋함과 더불어 현명하거나, 지략이 넘치거나, 고고한 무공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