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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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아 나무 그늘 아래] - 조효은What I read/로맨스 2012. 3. 16. 19:58
2012년 3월 15일 - 16일 읽다. 큰 제국의 북쪽에 있는 작은 왕국, 케틴. 그 케틴의 1왕녀인 로사비나는 커다란 제국인 아론 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옆 나라 유스란의 늙은 왕에게 시집가야 할 불쌍한 처지에 놓이고 만다. 국혼을 통해 왕국끼리 동맹을 맺어 아론 제국을 견제하기 위함이다. 그 두 왕국의 결합을 막기 위해 아론 제국의 젊고 냉정한 황제 크산틴은 공주의 가는 길목을 쳐서 공주를 죽이고 한 명 남은 공주의 시녀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고 그녀를 제국으로 데리고 오게 되는데... 그러나 사실 그 시녀는 로사비나 왕녀였고, 죽은 왕녀는 사실 왕녀의 시녀였다. 황제 크산틴의 마음 속엔 이미 그녀가 가득차 있고 그녀도 크산틴의 한결같은 마음과 사랑에 마음을 열게 되고 위기도 함께 헤쳐나가고 결국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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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신세계] - 조효은What I read/로맨스 2012. 3. 15. 13:04
2012년 3월 10일 ~ 11일 읽다. 3월 8일 목요일 저녁에 발레 하다가 넘어졌는데 응급실 갔더니 뼈가 부러졌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입원하고 다음 날 수술을 했다. 수술하고 아픔을 잊을 겸, 시간을 죽일 겸, 집에서 책을 갖고 왔는데 그게 이 책이었다. 그녀의 정신세계... 여주인공, 김설종은 눈오는 날 종이쳐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대나. 그녀의 정신세계가 4차원인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그저 소탈하고 톰보이 스러운 정도이지, 어딜봐도 4차원이란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다. 소탈한 모습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제목처럼 4차원적인 정신세계는 엿볼 수 없었다. 남주인공, 박경진. 레지던트 4년차의 내과 치프로, 개또라이라는 의미의 별명인 게토레이로 설종은 그를 부른다. 늘 설종만 잡아댔으니 그럴 법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