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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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 - 로먼 겔페린What I read/자기계발 2019. 4. 9. 22:34
2019년 3월 11일 ~ 4월 5일 읽음 지하철에서 오고 갈 때만 읽은 책인데, 최근엔 지하철만 타면 다른 일 하느라 바빠서 빨리 읽을 수가 없었다. 책의 크기나 분량은 딱 마음 잡고 앉아서 읽기 시작하면 1~2시간 이면 읽을 수 있는 양이다. 이 책을 주문한 건 딱 저 제목 때문이었다.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 나에겐 딱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은'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지금 그 일을 제법 꾸준히 해내고 있는데, 이 책에서 알려준 비법 때문은 아니다. 그저, 지인이 해준 한 마디 덕이지. (정말 그 덕이 크긴 크다. 예전엔 아예 손도 못 대던 일인데, 지금은 그래도 아주 조금씩이지만 진척이 있으니...)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은 일들을 비교적 쉽게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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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행동력 수업] - 가오위안What I read/자기계발 2019. 1. 8. 21:44
2019년 1월 4일~8일 읽다. 이 책은 전적으로 어딘가를 오가는 지하철 안에서만 읽었다.내용도 간결하고 분량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금방 읽히더라.이 책의 소개글 중 '방구석 몽상가' 라는 키워드에 이끌려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나야말로 행동력이 부족한 방구석 몽상가에 속한다고 생각하니까.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보다.결국은 '미루지 말고, 재지 말고, 일단 행동하라.'가 전부인데.마치 나이키의 슬로건처럼 'Just Do It'을 이렇게 장대하게 봐야 하나 싶더라.중간중간 저자의 팁이라는 것도 크게 새로운 점 없었고.예시들도 고만고만 했고.'하버드'라는 말에 기대를 했나.이 책은 그저그런 자기계발서 카테고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도 이런 책을 읽어가며 어떻게든 지금의 나를 보다 나은 나로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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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 팀 페리스What I read/자기계발 2018. 5. 18. 12:19
2018년 5월의 어느 날 ~ 5월 17일 읽음 지하철로 어딘가를 오갈 때 간간히 꺼내서 읽다가 어제 밤에 자기 전에 나머지 끝까지 읽어내린 책.책은 흔히 볼 수 있는 기획과 구성이었다.무언가 자신만의 것을 이룬 사람들에게 다짜고짜 인터뷰를 요청해서 그에 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은 책.이런 식의 기획은 제법 흔한 방식이라 신선하진 않았다.그렇다면 안에 담긴 내용이 다른 비슷한 류의 책들과는 차별점이 반드시 있어야 이 책은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닌다는 건데...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차별점이 '있다'. (물론 철저하게 내 기준이지만.) 이 작가의 다른 책, '타이탄의 도구들' 이란 책은 내 장바구니에 꽤 오랜 시간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다.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책도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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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김민식What I read/자기계발 2017. 6. 10. 01:48
2017년 6월 어느 날 ~ 6월 9일 읽다. 일단 글이 술술 잘 읽히는 편이다.생각보다 빨리 읽겠다 싶었는데 좀 시간이 걸린 건, 오고가는 지하철에서만 읽어서였던 것 같다.집에서는 이상하게 책이 손에 안 잡히더라.그래도 지하철에서는 쑥쑥 잘 읽혔으니 다행이지. 책 제목이 곧 이 책의 주제이다.영어 잘 하는 비결은 다른 게 아니라 그냥 영어책 한 권을 외우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것이다.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 추천한 영어회화책도 덩달아 회화책 순위 1등이긴 하더라.(물론 내가 가는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 다른 곳은 확인안 해봤으니 모르겠고.) 그 동안 내가 영어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끝내본 건 word power made easy라는 책이 전부였다.이 책을 끝내고 얼마나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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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 그레첸 루빈What I read/자기계발 2017. 5. 15. 23:07
2017년 4월의 어느 날 ~ 5월 15일 읽다. 아~ 참 지겹도록 오래 읽었다.그래도 끝까지 읽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줘야 할까?아니면 집중도 잃고 흐름도 끊긴 채 띄엄띄엄 읽은데다, 결국 크게 남는 것도 없는데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책을 집어들지 않은 것을 책망해야 할까?지금 생각으론 전자와 후자가 한 45:55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만큼 실망하기도 한 책이라는 얘기도 되겠지. 위의 사진에 실린 대문짝 만한 마케팅 문구부터가 눈을 찌푸리게 한다.습관에 관한 나의 어떠한 통념도 일체 부수지 못했으므로.그저 습관을 형성하면 기계적으로 습관에 따라 행동을 하기 때문에 고민도 필요 없게 되고, 에너지도 다른 곳에 생산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는 얘기를 하던데, 그건 상식 수준이고.이러저러한 사례를 예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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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 할 엘로드What I read/자기계발 2016. 4. 27. 10:17
2016년 4월의 어느 날 ~ 4월 26일 읽다. 지하철에서, 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 중에 틈틈이 읽은 책이라 제법 오래 걸렸다.글자 크기도 크고 내용도 빽빽하게 차 있지 않아서 마음 먹으면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띄엄띄엄 읽었더니 책에 대한 감상도 이어지지 않고 이전에 읽은 내용에 대한 기억도 완전하지 않아서 어제 종장 부분을 읽을 때는 좀 아쉽긴 하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한꺼번에 다 읽었더라면 뭔가 얻은 것도 많고 읽은 후의 느낌도 더 선연하게 다가왔을 듯 하다.뭐, 아쉬움이 남았으니 다음에 시간내서 다시 읽어보면 될 터.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나 역시 '미라클 모닝'의 기적을 느껴보고 싶어서였다.난 중학생때부터 스스로도 올빼미형 인간이라 생각할만큼, 아침에 일어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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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반복의 힘] - 로버트 마우어What I read/자기계발 2016. 2. 29. 19:54
2016년 2월 29일 읽음. 큰 깨달음을 기대하고 읽지 않았다.역시나 자기계발서 답게 큰 깨달음을 주진 못했다.자기계발서 많이 읽다보면 큰 깨달음을 얻기가 어려워진다.그 얘기가 그 얘기고 비슷비슷한 말들을 하기 때문이리라.미처 생각지 못한 '무언가'를 던질 때 감동이나 깨달음이 오는데 그런 건 없었다.하지만,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하나는 완벽하게 간결하고 군더더기가 없다.오로지 그 하나의 주제를 놓고 하는 이야기라 명확한 메시지만 남는다. "Small Step으로 시작하라!" 무언가 변화를 꾀하려는 순간, 인간의 뇌는 강렬히 저항한다고 한다.그 저항을 최소화 또는 거의 없앤 단계부터 시작해 습관을 만들고 점진적으로 변화를 꾀하라는 얘기가 되겠다.예를 들면, 운동을 하겠다 생각하면 처음부터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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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라] - 에릭 라르센What I read/자기계발 2015. 2. 9. 16:12
2015년 2월 어느 날 ~ 2월 9일 읽다. 에릭 라르센, 이 저자의 이력이 제법 특이했다.최정예 공수부대 출신인데다가 경영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는 '멘탈 트레이너'라는 그. 흔하게 볼 수 있는 미국 작가가 쓴 자기 계발서가 아닌, 노르웨이 사람이 쓴 책이라는 점은 기존의 이야기와 어떤 것이 다를까 하는 호기심을 안겨주기에 충분했고, 그래서 선택했다. 그리하여 달랐던가?결론은 다르기도 하면서 같기도 했다는 것이다.특이한 이력과 배경에서 나온 경험들은 분명 색다른 이야기를 전해주었고, 신선했다.하지만 결국 지향하는 목표나, 그 목표에 이르기 위한 방법론에 있어서는 다른 자기계발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좀 다른 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았다는 점과, 실천론에 있어 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