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
[책을 읽고] 경성애사 - 이선미 / 영언문화사What I read/로맨스 2010. 11. 3. 21:20
2010. 11. 01-03 읽다. 경성 스캔들의 원작 소설이라는데, 경성 스캔들을 안 봐서 비교할 순 없겠고... 꼭 경성 스캔들을 구해서 보고 둘을 비교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비교라기 보다는 이 책의 내용이 그림으로, 화면으로는 어떻게 비칠지 궁금해서 꼭 보고 싶어졌다는 얘기가 맞겠다. 내가 워낙 시대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일제 시대는 좀 꺼려졌었다. 워낙 암울하고 우울하고 우중충했던 시기였으니까. 그러나 흔히 접하기 어려운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를 다뤘다는 점에서, 그 안에서 얘기들을 적당히 잘 버무려 냈다는 점에서 작가님께 후한 점수를 주어야겠다. 세상 돌아가는 일에는 무관심해 보이는 선우완과 독립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는 당찬 여성 나여경의 이야기로 뜨겁게 사랑하고 서로로 인해 변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