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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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끝에서 나일의 새벽은 시작되고] - 함승모What I read/수필, 기행, 기타 2011. 9. 10. 01:21
2011년 9월 7일 - 9일 읽다. 오랫만에 기행 서적을 집어 들었다. 나일강을 따라 떠나는 이집트 문화기행 책이다. 기행서적이므로, 지은이의 개인적인 느낌과 감동을 엿볼 수 있었다. 곳곳에 배치된 사진들이 다소 쌩뚱맞은 위치에 있고 글의 내용과 사진들이 안 맞는 경우가 많아서 다소 불편하고 좀, 불친절한 편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불편함을 제외하고는,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집트를 겉만 훑고 온 여행을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는 곳까지 파고들어 세심하게 여행하고 몸소 이집트를 느끼려는 시도들이 보여서 제대로 된 이집트를 함께 돌아보고 온 기분이 들었다. 나일강이라는 이집트의 젖줄을 따라 여행을 한다는 컨셉이 참 마음에 들었고, 나도 다음에 이집트에 가면 나일강 루트를 따라 여행해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