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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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 윤제이What I read/로맨스 2018. 1. 10. 15:06
2017년 10월? 11월? 그 즈음 읽다. 책을 읽고 한참을 지나도록 기록도 남기지 않고 해를 넘기다니.이런 일이 흔하지 않은 나지만, 작년 말은 그럴 수 있었겠구나 싶다.워낙 몸이 안 좋았으니까.오죽 힘들었으면 2018년의 화두는 무조건 '건강' 하나만 잡고 건강에 몰두하자 싶었을까. 각설하고, 2018년은 다행히 2017년 말에 비해 훨씬 개운하고 아프지 않은 몸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정말 하루하루가 감사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는 날들이다.덕분에 밀려 있던, 언제 쓸까 기약도 없었던 읽었던 책 기록을 남겨야겠다 싶다. 제법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작품에 대한 기억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거다.몹쓸 기억력 때문이겠지만 당연히 여주, 남주의 이름은 다 잊어버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