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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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래향] - 김경미What I read/로맨스 2012. 12. 13. 18:44
2012년 12월의 어느 날 ~ 12월 12일 읽다. 굳이 장르를 붙이자면 판타지 무협 로맨스가 되려나.현무, 청룡, 주작, 백호의 사신이 나오고맛보기 정도 들어있는 무협 얘기도 있다.(무협은 정말 거의 맛보기 수준이다.) 현무, 주작, 청룡, 백호의 네 사신으로부터 보호받는사막 너머 기환국이라는 나라가 있다.네 사신전을 총괄하는 총전주인 여주, 사란.어느 날 주작의 '봉황주'가 없어지면서 얘기가 시작된다. 적통 황자이자, 황태자인 형의 동생인 이 황자, 염휘.늘 술과 여인을 가까이 하는 한량같이 행세하지만실은 이미 연약한 형을 대신해 군권을 장악했고형과 나라를 위해 몹시 충성하는 겉과 속이 다른 황자다.그의 나라 용연국에서 어느 날부터인가심한 가뭄과 기근이 들어 백성들이 힘들어지게 되었고온 나라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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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녀] - 김지혜What I read/로맨스 2012. 5. 8. 12:11
2012년 5월 6일 - 7일 읽다. 이건 이북으로 읽었다.곧 구할 책이긴 한데, 궁금해서 먼저 이북으로 읽어본 것이다. 결론은... 이걸 힘들게 구해야 할까? 이런 의구심이 들었다.물론, 이북이기 때문에 종이책에 비해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종이책보다 더 설렁설렁 읽는 것도 있긴 하다.그런 면에서 내가 받은 느낌이 좀 떨어진 걸 수도 있다는 거 감안하더라도...이건 내용이 단순해도 너무 단순했다. 공녀로 차출되어 간 여주, 최예영.공녀 차출에도 반전과 배신이 있었으니 뭐 그것도 큰 긴장감 없이 쉽게 다 밝혀진다.그리고 황궁에서 도망치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남주 샤하이의 사랑도얘가 왜 얘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었지?그 마음 가는 설레임이 거의 표현되어 있지 않다.그저 함께 부부연을 맺게 되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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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 - 김경미What I read/로맨스 2012. 4. 5. 22:56
2012년 4월 4일 - 5일 읽다. 내가 가진 책의 표지는 빛바랜 하늘색 계통으로카사블랑카 꽃 그림이 있는 책이었다. 처음에는 무던히도 책장을 넘기기 힘들었다.왜 그리 진도가 안 나가는지.약혼남을 잃어버린 가은의 행동들이 힘들어 보여서 그랬으려나.어쨌든 첫 시작은 약혼남 건우를 사고로 잃는 것부터 시작한다.그리고 죽은 인형처럼 살던 가은은 낳자마자 자신을 버린 친모의죽음을 맞닥뜨리게 되고, 그 친모의 유언대로홍콩에 있는 외할아버지에게 어머니의 편지를 전하게 된다. 홍콩에서 머물던 호텔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가은과 남주, 이환.그는 삼합회의 일종인 청홍방의 타이판으로써, 피도 눈물도 없고, 냉정함과 차가움이 절절 끓는 그런 전형적인 남주다.근데 알고보니,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청홍방의 삼대 가문의 가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