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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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록과 배태랑] - 이선미What I read/로맨스 2012. 5. 6. 01:00
2012년 5월 4일 - 5일 읽다. 남주 하록은 하록 선장이 떠오르고,여주 배태랑은 베테랑이 떠오른다.한 번 들으면 쉽게 잊기 어려운 책 제목이니작명 센스는 괜찮은 듯 하다. 이 책은 하이틴 로맨스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갑자기 부모를 여의게 된 여주 배태랑이 서울의 할아버지 댁으로 전학오게 되었고여주 아버지 친구이자 할아버지의 제자인 남주 아버지네 집으로 심부름을 가게 되었고거기서 하록과 배태랑은 첫 조우를 하게 되고그들이 서로를 마음에 담게 되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얘기다.꿈이라봐야 '하록의 꿈' 정도만 비중있게 다뤄지고여주는 그에 비해 너무 평범하고 꿈도 없는 듯 비춰지고 있다.에필에 여주가 하고 싶은 것을 잠깐 찾은 듯도 보이긴 하지만그것도 정말 그렇지 않을까라고 억지로 생각해야 수긍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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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왕후] - 방은선What I read/로맨스 2011. 9. 14. 12:35
2011년 9월 12일 - 13일 읽다.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동쪽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인 청룡도 나오고 백호, 여우, 흑룡, 천제, 거북이, 인어? 까지 나오는 재미있는 책이다. 용의 역린이라는 소재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용이 죽으면 역린도 죽게 되고, 역린이 죽으면 용은 폭주해서 주변의 모든 생명체와 함께 죽게 된다는 용의 역린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풀어나가고 있다. 적들에게 들킬 염려도 거의 없고, 신경 끄고 살아도 될 것 같은 역린 보관함으로 인간이 제격이라 여긴 청룡 청윤은 인간세계로 자신의 역린을 떠나보내고, 그의 역린이 담긴 이는 다혜라는 소녀였다. 이상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자랐지만 나름 밝은 소녀였고, 그 속에서 열 여섯 되던 해에 꿈에서 보게 된 청윤을 사랑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