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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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열병] - 이선미What I read/로맨스 2012. 8. 6. 18:25
2012년 8월 4일 - 8월 6일 읽다. 제목처럼 요즘 날씨는 열병 앓기 딱 좋은 날씨다.뭐가 이리도 더운지...제대로 된 여름 같아서 좋기도 하면서더위에 지쳐서 힘들기도 한 여름이다. 열병에서 서문국을 떠난 최사희.그들이 다시 재회하고 되고 그들이 다시 하나가 되기 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열병을 읽을 때는 여주가 어려서남주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과 동경이 이해가 되었었는데두번째 열병에선 읽는 내내 여주가 답답해서 혼났다.남주에 휘둘리고 결국 할 말도 못하고 남주의 페이스에 휘말려 버리고 주저앉아 버리고남주 곁을 대차게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 어찌나 답답하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도중에 놓지 않고끝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작가의 필력! 할 말 다 할 줄 알고, 자신의 일은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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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연생] - 김우주What I read/로맨스 2012. 2. 9. 00:00
2012년 2월 8일 읽다. 정말 빨리, 쉽게 읽힌 책이다. 세계 유람을 즐기는 조선의 왕족 아버지를 둔 이연생. 그의 아비는 청나라 이친왕에게 목숨을 빚지게 되었고 또한 이친왕의 부인과 아들, 복중 태아까지 한꺼번에 잃는 사건에 그의 아비 역시 얽히게 되면서 애지중지 아끼던 막내 딸을 청제국 이친왕에게 시집 보내기에 이른다. 그 모든 사연을 모른 채, 어차피 부군을 선택할 수 없다면 부군에게 사랑받기만을 애타게 바라면서 머나먼 청국으로 떠나게 되는 어리지만 나름 현명하고 귀여운 공주, 이연생. 연생은 혼례를 치른 후 4년 동안 남편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오매불망 남편을 기다리며 남편에게 수없이 많은 서신을 보내고 결국은 남편이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기가막힌 서신을 보내게 되고 그 서신을 받자마자 이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