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사 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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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사 레이나] - 이파람What I read/로맨스 2012. 1. 21. 21:39
2012년 1월 20일 - 21일 읽다. 연휴 느낌도 내고 싶고, 짜증난 심신도 달래고 싶고, 날 힘들게 하는 모든 문제들을 다 잊어버리고 싶어서 들게 된 책이다. 결론은,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레이나와 함께 싸우고, 울고 웃으며 흠뻑 빠져들었다는 것... 그로 인해 그 시간만큼은 복잡한 문제들과 날 힘들게 하는 일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숱하게 보아왔던 소설 속의 여주인공들은 대체적으로 두 가지 종류로 분류해 볼 수 있다. 한없이 순수하고 여리고, 착하기만한, 그래서 보호해 줘야만 할 것 같고, 사랑해 줘야만 할 것 같은 그런 여인들... 또 다른 한 종류는 너무 완벽한 여인들. 고강함과 어떠한 상황에도 지지 않고 이겨내는 꿋꿋함과 더불어 현명하거나, 지략이 넘치거나, 고고한 무공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