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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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리드] - 시야What I read/로맨스 2018. 12. 8. 16:51
2018년 12월 6일 ~ 8일 읽다. 이 책, 무려 외전까지 합쳐 5권짜리다.외전도 분량이 본편과 같거나 좀 더 많은 수준이고.그냥 꽉 찬 5권이라고 보면 될 분량.이걸 이 기간안에 읽었으니 나름 대단하기도 하고.그만큼 재미있다 싶기도 하고. 작가의 캐릭터 설정이 빛을 발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여주인공, 시그리드는 '검'을 빼고는 '사회적'이지 않은, 미숙한 사람인데, 그 부분을 참 잘 그려낸 것 같다.미숙하지만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주인공 캐릭터를 만든 것 같다.남주, 베라무드도 능글맞은 게 나쁘지 않았고.솔직히 난 마법사 아르카나 쪽이 좀 더 냉정하니 끌리긴 하더라. 난 이런 나쁜 남자 쪽이 취향인가.아르카나랑 잘 되는 버전의 외전이 있었음 어땠을까, 싶기도 하더라. 눈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