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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34: 배신의 시대] - 전동조What I read/소설 2017. 6. 10. 02:13
2017년 6월 9일 읽다. 얼마만에 나온 34권인가.33권 리뷰를 2015년 9월에 썼으니 거의 1년 9개월 만인가.1년만 기다리면 나오겠지 했던 것 같다.근데 1년이 지나도 안 나오니 어느 순간이 되면서부터는 포기했던 것 같다.그냥 나올 때 되면 나오겠지, 아니면 영영 안 나오던가. 다행히 나오긴 했으니 정~~~말 이렇게 얇은 책 한 권이 나오는데 참으로 오래 걸리긴 했다.책 받아보고 두께에 좀 놀랐으니 말이다.오래 기다린 만큼 뭔가 내용이 많을 줄 알았는데 얇은 두께만큼이나 1시간? 2시간안에 다 읽어버렸다. 역시나 기다리던 아르티어스 옹은 나오지 않으셨고.라이의 인생은 또 새롭게 꼬이기 시작하고.그래도 각성하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것 하나는 좀 희망적인가? 줄거리를 쓸만한 내용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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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33: 몰몬트 산맥의 추격전] - 전동조What I read/소설 2015. 9. 21. 10:40
2015년 9월 17일 읽다. 32권을 언제 읽었나 보니 2014년 9월 19일에 읽었네.거의 1년만에 새 이야기가 나왔군.매일 인터넷 서점 들어가면 나왔나 안 나왔나 검색하는 게 일이었는데 말이지.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직접 책을 읽어보실 분들은 패스하시길. 이번 이야기는 몰몬트 산맥의 추격전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왔다.라이가 대장이라 불리는 맥스와 레인저 샘과 어떻게 한 팀이 되어 몰몬트 산맥에서 도망을 가게 되는 건지의 이야기가 전부다.그래서 딱히 줄거리를 쓸만한 게 없다.이번에도 라이의 각성이 딱 한 번 나온다.갑자기 들이닥친 키메라들로 인해. 그래도 흥미로운 떡밥이 좀 있었다.월터라는 코린트 제 2 근위대 기사이자 적기사 오너.까미유 데 크로데인의 부하로, 알카서스 서부 대사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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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32: 불완전한 각성] - 전동조What I read/소설 2014. 9. 19. 17:15
2014년 9월 둘째 주 경 읽다. 32권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했다!책도 바로 앉은 자리에서 읽어버렸는데, 리뷰는 이제야 쓰는군. ㅠ.ㅠ 묵향은 '도대체 언제 끝나는 것이야!' 이러면서 욕하고 한숨짓다가도 한편으로는 내가 늙어 죽을때까지 계속 묵향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다. 어린 시절 열광하며 보기 시작했던 묵향의 이야기가 나이 들어서도 계속 끌리고 재미있는 것을 보면 단순히 어린 시절의 추억에 기대어 감성팔이를 하는 것이 아닌, 지금도 여전히 시크하고 재미있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재미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한 권에 담긴 이야기가 좀 짧아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 전개도 다소 늘어지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부터는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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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31] - 전동조What I read/소설 2013. 8. 27. 14:51
2013년 8월 26일 읽다. 역시나 앉은 자리에서 몇 시간 만에 다 읽어낼 수 있는 흡입력!이 맛에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묵향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거겠지.물론 묵향이 다시 중원으로 돌아가 복수하기까지는 정말 재미있었다.책장 한 가득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서른 한 권의 묵향을 보면 뿌듯함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호흡이 너무 늘어지고 있어서 도대체 이 책의 끝은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계속 판타지-중원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뱅뱅 도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중원 복귀 후) 그랬다면 아낌없이 박수쳐 줬을텐데 싶기도 하고.그럼에도 조금은 더 묵향을, 아르티어스를 계속 보고 싶다는 작은 욕심이 생기기도 하고. 결국 31권이 나오자마자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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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30] - 전동조What I read/소설 2012. 7. 18. 20:25
2012년 7월 18일 읽다. 묵향은 언제나 늘 그랬듯이 흡입력 하나는 최고다.앉은 자리에서 몇 시간도 안 되어서 한 권을 다 읽었으니까. 29권을 읽으면서 또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스토리에이젠 묵향을 끊어야 될 때인가보다 생각했는데30권이 나왔다는 걸 알자마자 버릇처럼 주문하고 있는 내 모습을 봤다.29권까지 매번 매번 새로운 묵향이 나오기를 기대하고묵향 스토리에 함께 빠져있었던 미련한 정 때문이었나보다. 뭐, 그래도 28권, 29권을 읽으면서 묵향에 대한 기대를 많이 버린 상태라 30권은 28권이나 29권에 비해서 재미가 있었다.묵향이 환생한 라이가 본격적으로 용병이 되어가는 모습이나아르티어스 옹이 다시 묵향 찾겠다고 레드 드래곤 브로마네스 꼬드기는 모습이나말토리오 산맥에 멋모르고 들어온 실버드래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