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
-
[그날들] - 윤제이What I read/로맨스 2018. 1. 10. 15:06
2017년 10월? 11월? 그 즈음 읽다. 책을 읽고 한참을 지나도록 기록도 남기지 않고 해를 넘기다니.이런 일이 흔하지 않은 나지만, 작년 말은 그럴 수 있었겠구나 싶다.워낙 몸이 안 좋았으니까.오죽 힘들었으면 2018년의 화두는 무조건 '건강' 하나만 잡고 건강에 몰두하자 싶었을까. 각설하고, 2018년은 다행히 2017년 말에 비해 훨씬 개운하고 아프지 않은 몸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정말 하루하루가 감사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는 날들이다.덕분에 밀려 있던, 언제 쓸까 기약도 없었던 읽었던 책 기록을 남겨야겠다 싶다. 제법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작품에 대한 기억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거다.몹쓸 기억력 때문이겠지만 당연히 여주, 남주의 이름은 다 잊어버린지..
-
[독재] - 김신형What I read/로맨스 2014. 2. 6. 17:57
2014년 2월 초. 배경은 '오만'.술탄의 유일한 아들, 아샨.그는 프랑스인 어머니와 술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장로회의 인정과 지지를 받지 못한 채그들로부터 살해 위협에 시달린다. 그런 그의 개인 경호원이 된 서윤.육사 출신 장교였으나 불명예 제대를 하게 되고때마침 집안이 어려워져서 생계를 책임지게 된 그녀는불명예 제대라는 멍에를 진 상태로 어디서도 받아주지 않았다.그러다 오만의 경호원 자리를 알게 되었고높은 연봉에 기꺼이 그녀를 받아들여줘서 가게 되었다, 술탄의 나라 오만으로. 하지만 그녀가 만난, 지켜야 할 보스, 아샨은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에 서슬퍼런 칼날같은 남자.그런 그와 그녀가 여타의 사건들로 엮이며 벌어지는 일들이다. 일단, '오만'이라는 나라에 대해 어마어마한 호기심이 생기게 해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