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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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종달새] - 정경윤What I read/로맨스 2016. 1. 18. 18:08
2016년 1월 13일 읽다. 이 작가 작품은 '천사에게 고하는 안녕'을 읽었더라.재미있었던 작품으로 기억하고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다.그래도 하도 오래 전에 읽었던지라 '붉은 종달새'를 읽기에 앞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더랬다. 기대가 컸더라면 실망했을 수도 있겠으나 기대가 없어서였는지, 크게 나쁘진 않았네 정도의 감상이 되겠다. 암살자(테러범)와 타깃으로 만난 19세의 안나와 34세의 일리야.조금은 자극적이고 색다른 소재라 집어든 작품이다.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고아 암살자 안나.모든 것을 가져 삶이 허무한 일리야.그들이 보여주는, 만들어가는 사랑은 크게 색다르지 않았다.그래도 못 봐줄 정도는 아니었다. 읽은 직후에는 '뭐, 이 정도면 괜찮네.' 였는데, 한참의 시간이 지나 리뷰를 쓰는 지금은 그것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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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고등학교] - 은태경What I read/로맨스 2011. 11. 5. 20:34
2011년 11월 3일 - 5일 읽다. 나도 여성스럽다기 보다는 중성적인 학창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여주인공, 김수영이 남장을 하고 살아야 했던 상황에 몰입이 쉽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곁을 아주 오랜 시간부터 지켜오던 남주, 최민우는 정말이지 멋진 놈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오랫만에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마음에 들었던 남주를 만났다고 해야 할까.^^ 읽는 내내 꼭 이렇게까지 남장을 해야 되는 거야? 그냥 확 다 밝혀버리면 안 되는 그 대단한 이유가 도대체 뭐야? 정말 이해 안되네~ 그 이유가 정말 우스운 거라면 이 책에 대해 마구 비웃어 주리라 작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영이가 남장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집안의 엄청난 비화를 알게 되었을 때는 그 상황이 마냥 안타깝기만 했었고, 이해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