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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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덜트 베이비] - 달케이크What I read/로맨스 2016. 10. 4. 00:23
2016년 10월 3일 읽다. 와~오랜만에 설레임 가득한 작품을 만났다.이게 처음 나오자마자 왜 안 사고 이제서야 사서 만났을까 아쉽기까지 한 작품이다.최근 카페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길래 게다가 '연하남'이 남주라고 하길래 재미도 있고 연하남인데 왜 내가 몰랐지? 이러면서 결제했더랬다. 그렇다.난 연하남을 좋아한다.모르겠다.연상은 왠지 닳고 닳은 느낌이 드는데 연하는 풋풋하고 순수한 그런 멋이 있다고 생각해서일까.아님 내가 닳고 닳은 나이가 되어서일까.연하남이 주는 싱그러움이 나도 갖고 싶은가보다.물론, 현실에서 연하남이 내게 반하게 될 확률은 거의 없겠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한다.보통은 어느 부분에서만 그런 마음이 들고 그런 느낌을 끝까지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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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화연담] - 어도담What I read/로맨스 2016. 4. 26. 10:33
2016년 4월 넷째 주 ~ 4월 25일 읽다. 이 작가의 읽어본 작품 중 네 번째 작품 되겠다.레디메이드퀸, 들었다 놨다, 알라망드, 앵화연담. 결론은?이 역시 소장.'들었다 놨다'를 제외하고는 다 괜찮네, 이 작가.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 나오면 그야말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할 듯. 읽는 동안 제법 설레면서 주인공들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다.남주인 양사언 같은 남자가 곁에 있으면 참 재미있겠다, 살만하겠다 싶기도 했고.여주도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할 줄 아는 여인이었고. 때는 고려시대.왕의 하나 뿐인 공주, 이화는 살기 위해 궁을 탈출한다.그동안 친어미 못지않게 살갑게 굴던 계모가 실은 저를 서서히 죽이고 있었음을 알았기에.그리하여 찾아간 곳은 아래로 딸린 동생만 다섯인 해주의 양사언.스승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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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입술이 날 원하길] - 김효수What I read/로맨스 2013. 8. 12. 23:42
2013년 8월 9일 ~ 12일 읽다. 김효수 작가의 작품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해오라비 난초''휘황찬란 네 오빠와 은옥공주''백조의 난' '그 입술이 날 원하길'이렇게 네 작품을 소장하고 있었는데 그 중 이 작품을 첫 읽을 작품으로 골랐다. 읽는 내내 참 진도가 안 나가 고생했던 책이다.작가가 코믹한 전개를 일부러 의도한 듯 한데왜 내 눈엔 억지스러워 보였을까.그리고 연하남이자 과외 제자였던 '임훈'과 연상남이자 맞선남이였던 '남기하'와의 설정들이가슴 설레고 간지럽고 풋풋하고 감질나는 그 무엇이 없었다. 그냥 둘 다 마구 들이대는 과정에서임훈은 그저 제자였으니까 마음이 안 갈 뿐이고같이 들이대는 남기하에게 마음이 끌린다는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설정. 작가가 대놓고 웃기려고 하는 상황에서아예 한 장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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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너를] - 황이라What I read/로맨스 2013. 2. 18. 19:15
2013년 2월 17일 읽다. 글자도 큼직큼직하고 줄 간격도 넉넉해서사실상 정말 많지 않은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그래서 금방 읽을 수 있었던 것도 있고. 한 그룹의 비서실장으로, 온갖 어두운 일과 뒤처리를 도맡아 하던 남자, 최기영.그림을 잘 그리고 마음이 따뜻한 편의점 알바 소녀, 송유은.편의점에 주기적으로 들르는 기영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유은.그녀는 언니 남친의 협박에 못 이겨 최현수 사장을 유혹해야 한다.최현수 사장의 오른팔, 비서실장이 기영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현수에게 당하려는 순간, 그녀를 구해준 건 기영.다행히 그녀를 알아보고 그녀를 구해준 것이다.그리고 그녀와 그는 함께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이런 책들은 내용이 없고 그저 자극적이기만 한 경우가 많은데이 책은 무엇보다 내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