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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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 우울하다...What I think 2011. 9. 19. 23:52
오늘은 차를 긁은 날이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늘 빠져나오는 좁은 커브길에서 넓게 돌린다고 돌린 것이 결국 바짝 붙여 돌려졌나보다. 돌려서 나오는 순간, 부우욱~ 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왕창 긁혔다...ㅠ.ㅠ 이래뵈도 초보 딱지 뗀지는 아주 오래 되었다 자신했었는데...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게다가 옆에 엄마도 앉아 계셨었는데... 어찌나 놀래시는지...차 긁은 게 아니라 사고라도 난 줄 알았다. 그러게 늘 멀리 돌리라 하지 않았느냐 하며 언젠가 사고낼 줄 알았다고 하시면서 버럭 화를 내시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ㅠ.ㅠ 교통사고를 낸 것도 아니고, 남의 차를 박거나 긁은 것도 아니고 내 차를 내 실수로 긁은 건데 좀 따뜻하게 실수는 할 수 있다, 다음부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