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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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What I read/소설 2017. 6. 14. 23:43
2017년 6월 10일 ~ 14일 읽다. 저녁만 되면 피곤해서 일찍 자지 않았더라면 좀 더 빨리 끝낼 수 있었을 책.요즘 아침과 저녁, 이렇게 두 번, 한 시간 이상 산책을 다니느라 밤만 되면 절로 눈이 무거워진다.하루 한 번 산책에서 졸지에 두 번씩 나가게 된 레오 녀석만 신이 날 듯.하긴, 그 녀석도 피곤한지 집에 있는 동안은 내내 내 책상 아래에서 잠만 잔다.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작품이었다.이 작품이 나온지 시간이 꽤 되었고, 이 책을 동생에게서 빌린게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왜 빌리자마자 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몰려온다.왜 이토록 재미있는 작품을 빨리 읽지 못했는지......(아마 동생은 빌려준 것도 까맣게 잊고 지낼 것 같은데...그냥 내 책장에 고이 모셔둬야겠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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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고등학교] - 은태경What I read/로맨스 2011. 11. 5. 20:34
2011년 11월 3일 - 5일 읽다. 나도 여성스럽다기 보다는 중성적인 학창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여주인공, 김수영이 남장을 하고 살아야 했던 상황에 몰입이 쉽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곁을 아주 오랜 시간부터 지켜오던 남주, 최민우는 정말이지 멋진 놈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오랫만에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마음에 들었던 남주를 만났다고 해야 할까.^^ 읽는 내내 꼭 이렇게까지 남장을 해야 되는 거야? 그냥 확 다 밝혀버리면 안 되는 그 대단한 이유가 도대체 뭐야? 정말 이해 안되네~ 그 이유가 정말 우스운 거라면 이 책에 대해 마구 비웃어 주리라 작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영이가 남장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집안의 엄청난 비화를 알게 되었을 때는 그 상황이 마냥 안타깝기만 했었고, 이해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