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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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 - 사토 가츠아키What I read/경제, 경영 2016. 9. 12. 23:35
2016년 8월 어느 날 ~ 9월 12일 읽다. 저자의 통찰이 읽을 만한 책이었다.결말 부분에 정리해 놓은 부분은 의외로 고만고만했고, 오히려 주욱 펼쳐놓은 이야기들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그런 부분에서 저자가 제법 깊은 생각을 갖고 있구나, 이 정도면 조언을 건넬 법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사회 진화의 패턴을 파악하고, 사람들의 필요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지, 또는 언제 어떤 타이밍에 무엇으로 충족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보람 없는 노력'이 존재한다며, 지금 가는 길이 원래 가야할 길이 맞는지 늘 고민하라는 얘기도 인상 깊었다.노력은 어떠한 형태로든 배움을 남기기 마련이라 생각했는데, 보람 없는 노력도 있으니 쓸데 없는 데 힘쓰지 말고 이게 아니다 싶으면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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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Zero to One)] -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What I read/경제, 경영 2014. 12. 23. 22:32
2014년 12월 23일 읽다. 앉은 자리에서 4시간 만에 다 읽은 책이다.읽기에 특히 어려운 점이 없다는 얘기도 되겠다. '1에서 1을 더해 n을 만드는 일을 하지 말고, 숨겨진 비밀을 찾아 0에서 1을 만드는 일을 하라'이것이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표현할 수 있는 말이다.주제는 확실하고 좋다. 근데, 뭔가 색다른, 남들이 흔히 하지 않는 그런 얘기들을 기대했는데, 그런 것들보다는 일반론적인 이야기들에 가까웠다고 느꼈다.그래서 다소 김이 빠지고 싱겁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뭐, 다시 읽어본다면 또 다른 느낌이 생길 수도 있겠지. 작가가 상당히 technology 신봉자이고 - 뭐, 이건 작가가 살고 걸어온 길을 본다면, 당연한 일이겠고 - 특정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딱딱한 선입견도 있는 게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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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하고 공유하라] - 제프 자비스What I read/경제, 경영 2013. 8. 22. 18:53
2013년 8월 19일 ~ 22일 읽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의 느낌] 아직까지는 내 주의를 크게 끌만한 내용은 없지만 무리없이 술술 읽히는 것이 괜찮겠는걸?책이 제법 두껍고 무겁지만 이 정도로 술술 읽힌다면 기분 좋게 읽을 수 있겠어. [중간 정도 읽었을 때의 느낌]내용이 뭐 이렇지?이 얘기 했다가 저 얘기도 꺼내고.뭐가 이렇게 정신 산만하고 두서가 없어?이런 구태의연한 얘기들을 계속 읽어야 할까?마치 사회학과 대학생들의 전공서적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난 이 책에서 뭔가를 얻을 수 있긴 한 걸까?시간 낭비로 결론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독일의 프라이버시 관련 얘기를 비판하는 논리가 뭐 이래?다양성을 존중하고 그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도 필요한 거지.결국 구글이 행하는 일련의 행위들로 촉발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