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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6월 16일! 홍이가 내게 직접 댓글을 달아준 날!
    What I love/이굉의(이홍이, Li Hongyi) 2020. 6. 16. 15:33

    2020년 6월 15일 월요일 한국 시간 저녁 9시(중국 시간 저녁 8시).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홍이(이굉의, 이홍의, 李宏毅)의 라이브 방송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잔뜩 기대를 안고 기다리고 있었더랬죠.

     

    드디어 시작! 

    예상하기론 신변잡기적인 이야기와 함께 조만간 새로 방영될 '시간도수우견니(时间倒数遇见你, Parallel Love)' 홍보를 할거라 생각했어요.

    2020. 06. 15. 더우인 이홍이 라이브 방송 / 직접 캡처

     

    그런데, 무려 21개의 상품을 들고 나와 홈쇼핑처럼 라이브로 판매하는 방송이더라고요. 

    전 소속사 문제로 빚이 꽤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아직도 갚아야 할 게 많이 남았나봐요.

    게다가 감기도 걸렸다면서 방송하는 내내 목청을 가다듬던데, 왜 그렇게 짠하던지요.

    생각 같아선 방송 빨리 끝내고 들어가 쉬라고 나온 물품들 다 사주고 싶었지만, 돈이 없네요. (아, 슬프다......)

     

    암튼 그렇게 라이브 방송이 끝나고 생애 첫 라방을 본 소감을 정리해서 웨이보에 남겼어요.

    제가 뭐라 떠들든, 절 팔로우하는 친구도 거의 없고, 내 배우, 홍이가 보면 좋겠지만 그런 건 하늘의 별따기니까 그야말로 편하게 글을 썼죠.

    그렇게 글을 올리고는 홍이 한국팬들 아주 조금이 모여 만든 카톡 단톡방에서 수다떨고 놀고 있었어요.

     

    2020. 06. 15. 더우인 이홍이 라이브 방송 / 직접 캡처

     

    근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제 웨이보에 불이 나더라고요.

    막 1:1 채팅도 들어오고, 절 팔로우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제 글에 좋아요 숫자도 폭발하고요.

    뭐지? 싶어서 들어가봤는데,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꿈에나 일어날 일이 딱! 벌어졌더라고요!

     

    홍이가, 내 배우 홍이가, 제가 글 올리고 4분 뒤에 제 글에 댓글을 단 거에요! 한글로!

    '안녕하세요, 한국 친구, 당신의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라고요!

     

    제 웨이보 홍이 댓글 캡처 @getuniverse

     

    전 제가 덕질하면서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

    이건 완전...... 그냥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어요! 하늘의 별을 딴 기분이었고요!

    뭐라 묘사를 해도 이 때의 이 어마어마한 황홀한 감정은 설명할 수 없을 거에요!

     

    덕질하길 잘했다 싶기도 하고, 이런 게 덕질의 행복이구나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밤에 한숨도 못자고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미친 X 마냥 누워서 계속 실실거렸네요.

     

    이제 남은 건 홍이 실물영접이네요!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팬 미팅도 하고 중국에 덕질 여행도 하러 가면 좋겠어요.

     

    아래엔 제가 웨이보에 올린 글을 올립니다.

    제 웨이보 아이디 @getuniverse 친구해요, 우리! ^^

     

    제 웨이보 본문 캡처 @get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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