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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39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5. 29. 21:15
불금이네요!
저는 오늘 저녁은 운동 마치고 해물 파전 사갖고 와서 봉신연의 보면서 먹었네요.
해물 파전 오랜만에 먹으니까 정말 맛있네요. ㅋㅋ
거기다 자허까지 볼 수 있어서 완전 기분 좋네요.
달기가 자허에게 너는 사람을 너무 몰라 사람은 이런 거야 이러면서 얘기할 때 가소로웠어요.
고작 십 몇년 산 달기가 사람을 잘 알지, 아니면 수명이 얼마인지도 모를 요왕이 사람을 잘 알지 뻔하잖아요.
근데, 자허는 달기의 말을 고분고분 들어주고, 달기가 시키는 일을 아주 잘 도와줄 요량인가봅니다.
갈수록 자허만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구미호 요왕이 하나도 무섭지도 않은데다, 달기는 자허를 너무 쉽게 부리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자허의 매력이 좀 더 부각되면 좋을텐데, 아쉽고, 또 안타까워요.
오늘 강자아가 조가성을 떠나자고 얘기했지만 부인이 믿을 수 없다며 거절했죠.
결국 자아의 말을 듣지 않은 그들은 잡혀서 포락형구에 묶이나 봅니다.
오늘따라 자아의 부인이 무척 얄밉더라고요.
남편 좀 한 번 믿어주면 안 되나, 왜 그렇게 돈만 밝히나 싶어서요.
하긴, 생각해보면 자아가 부인의 외모를 젊은 시절로 돌려준 적 있지요.
그 때 다시는 귀를 잡아당기지 않으면 그 모습 그대로 살 수 있다고 그랬죠.
그렇지만 젊어지자마자, 딸 란영의 귀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다시 늙어버렸죠.
그렇게 미련한 사람이 어디 가겠나 싶기도 하네요.
신선의 부인답지 않게 무척이나 세속적인 인물인 것 같아요.
오늘도 날씨가 좋아서 참 기분 좋았던 하루였네요.
주말도 날씨가 좋길 바라고,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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