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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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 이승준 감독What I saw 2013. 9. 23. 22:31
2013년 9월 21일 보다. 이 영화,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려고 선택했더랬다.결론적으로, 스트레스 Killing 용으로 아주 적당했다고 생각이 든다.게다가 '관상'보다 더 나은 영화라는 생각까지 들었으니. 개인적으로 한 때 좋아했다가 재혼 이후 좋아하지 않게 된 배우, 설경구가 출연한다 해서보지말까 고민하기도 했었으나 스트레스를 어떻게든 삭여야 겠다는 생각에 선택한 영화이다.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버릴 정도는 아니었지만적어도 고민없이, 생각없이 보면서 몇 번 웃을 수 있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는 생각이 든다.요즘은 정말이지 웃을 일이 없어서 이렇게라도 몇 번 웃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던지... 문소리가 이런 코믹한 캐릭터도 잘 한다는 생각에 참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다니엘 헤니는 연기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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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 한재림 감독What I saw 2013. 9. 23. 22:11
2013년 9월 개봉 후 보다.(정확히 언제인지 기억 안 나는군) 화려한 출연진들의 면면에도 불구하고생각보다 별로라는 평들을 접한 상태에서 영화관에 가서 보게 되었다.음...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나 보다.보고 난 다음의 느낌이 나 역시 그들과 다르지 않았으므로."생각보다 재미 없네."이것이 영화를 본 이후 든 생각이다. 이종석의 연기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고(사극과 어울리지 않는 듯)'호랑이' 같다 여겨진다는 김종서를 맡은 백윤식의 카리스마는생각보다 '호랑이' 같지 않았던 듯 하고.김종서 역은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이순재가 더 나았던 듯.조정석의 연기는 봐줄만 했으나정작 주인공인 송강호의 연기는 크게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여기서 가장 눈에 크게 띄었던 인물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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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영화를 보다.What I saw 2011. 8. 27. 15:38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저녁 7시 40분경 보고, 끝나자마자 9시 40분 경 [최종병기 활] 영화를 봤다. 어렸을 때나 하루에 영화 여러 편씩 봤는데... 새삼 2편 이어 보니 기분이 색달랐다. SF 영화 다음 좋아하는 것이 액션, 전쟁 영화들이어서 이 영화에 거는 기대가 컸다. 또한 장르 역시 내가 좋아하는 역사 장르가 아니겠는가. 반드시 어떤 교훈이나 정치상황, 역사적 상황을 억지로 주입하려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타국의 군대에 의해 마구 짓밟히는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그리 편한 것은 아니었다. 한반도의 역사 중엔 타국으로부터 침략을 당한 역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정복의 역사는 찾아볼 수가 없다. 물론, '정복의 역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거나, 옳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