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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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4편을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13. 20:15
2020년 4월 10일 보다. 오... 이날은 처음으로 봉신연의가 그래도 좀 볼만하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된 날이다. 일단 당장은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고, 이야기도 제법 매끄럽게 흘러갔기 때문이다. 달기가 상왕에게 가기로 하고 갈 준비를 하는 동안, 소 부인이 남편 소호 제후에게 가서 뭔가 비장한 표정으로 결심했냐 물을 때. 그리고 떠나는 달기에게 소호 제후의 부하가 상자를 주면서 이를 상왕에게 바치면 상왕이 기주 백성을 용서해 줄거라고 말할 때. 비극을 담담하게 보여주어 더욱 슬퍼보였던 장면이었다. 특히 달기에게 상자를 건네줄 때의 장면에선 4화 최고의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 장면을 볼 때 정말 울컥하더라. 그게 뭔지 알 것 같았으니까. 떠나려는 달기가 부모님을 보고 가려하자, 차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