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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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기담] - 이한What I read/역사, 교양 2015. 2. 14. 18:50
2015년 2월 13일 ~ 14일 읽다. '조선기담' 이라는 책 제목에 걸맞게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뜻밖의 일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정말 이런 일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참 신기하다 싶기도 하고, 사람 사는 건 다 똑같구나 싶기도 했던 조선 시대의 사람 살이 기록들.여전히 그 시기에도 희대의 사기꾼들이 있었고, 미신으로 인해 피해도 있었고, 백성들의 문제를 깊게 파고든 왕도 있더라.하늘 높은 줄만 알았던, 인간 같지 않던 왕이 그 어느 인간보다 더 인간답게 보이기도 했고. 방대한 조선 왕조 실록이 이토록 재미있는 사건들이 가득하다면, 꼭 한 번 완독해 보고 싶단 욕심이 생긴다.일단은, 가볍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으로 시작해서, 나중엔 실록 원본을 봐야겠다.언제 마음 먹고 시작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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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조선 국왕의 일생 - 규장각 한국학연구원/글항아리What I read/역사, 교양 2010. 9. 23. 15:23
2010. 09. 22 읽기 마침 조선 국왕의 전 생애에 대한 친절한 설명문 같은 책이었다. 각종 유용한 자료들과 함께 꽤 볼만한 책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책이 너무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그런 종류의 책은 아니었던 지라, 이 책을 손에 잡기 시작한 후, 제법 오랜 시간이 흘러 겨우 놓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거의 한 달 동안 다른 책 읽는 중간중간 간간히 읽었던 것 같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는 건 참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는 예들이 많았다면 한결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으리라. 조선 국왕이라는 자는 끊임없이 학문적 소양을 닦고 문에 능한 문인의 한 사람이었다는 표현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으며, 식(食)에 대한 당시의 의미를 엿볼 수 있어 그 또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