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
[항상, 봄] - 김유미What I read/로맨스 2016. 3. 18. 12:37
2016년 3월 16일 ~ 17일 읽다. 이 작품까지 김유미 작가의 책을 총 3권을 읽었네.처음 읽은게 로망에의 동물학적 접근.두 번째 읽은 게 디어 레이디.세 번째 읽은 게 이 책, 항상, 봄이 되겠다.첫 작품은 아쉬움이 만족감보다 컸었고, 두 번째는 almost best 정도 되겠고, 이 작품은 고민없이 방출해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움이 큰 작품이 되겠다.3타수 1안타.야구로 치면 괜찮은 타율임엔 틀림없지만, 로맨스 소설로 치면 어쩌다 한 번 망작이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 3개 중 무려 2개나 망작인 셈이다.아직 내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 이 작가의 안 읽은 책이 좀 되는데...읽기가 두려워진다. 이번에도 읽으면서 내가 정말 국어를 못하는건가 싶을 만큼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제법 있었는데, ..
-
[자유를 향한 비상구] - 장소영What I read/로맨스 2011. 8. 11. 01:50
2011년 8월 10일 읽다. 요즘은 퇴근하고 나면 버릇처럼 책장 앞에 서서 다음은 어떤 책을 읽을까... 한참을 고민하고 서 있다가 그 날 가장 끌리는 제목을 가진 책을 골라서 무작정 읽기 시작하는 게 취미가 되었다. 요즘은 그저 지치고 상처받은 내 영혼과 마음을 가벼운 책들로, 꿈에도 그리울 것 같은 아름다운 사랑 얘기들로 위로 받고 싶어서 이런 책들이 유독 손에 잡힌다. 어제 이문열 작가님의 사색이라는 책을 펼쳐들고 읽기 시작했는데 도저히 오늘은 그 책의 남은 부분들을 읽을 기분과 상태가 아닌지라... 이 책의 리뷰와는 상관없는 얘기겠지만 난 이문열 작가님을 참 좋아한다. 그의 고매한 문체가 참 마음에 든다. 다른 작가들에게선 쉽게 느낄 수 없는 그만의 문체의 아름다움에 얼마나 넋을 놓았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