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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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멀레이드] - 강해랑What I read/로맨스 2014. 5. 7. 17:43
2014년 4월의 어느 날 읽다. 이 책은 특이하게 2명의 여주와 2명의 남주가 있다.여주 둘은 떨어지고는 못사는 친한 친구 사이.그래서 이 두 커플의 이야기가 따로 놀지 않고유기적으로 잘 얽혀있어 읽는데 전혀 어색함이 없다. 수제 초콜릿 가게 '오렌지 마멀레이드'이 곳의 주인은 스물아홉 동갑내기 쇼콜라티에 지윤과 주연. 지윤은 여리고 감성적이며 대책없이 사랑에 빠져버리는 짝사랑 전문녀, 사랑스러운 천상 여자이다.주연은 냉소적이고 사랑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고수한다. 냉철하고 이지적인 면모가 가득한 여자이다. 그런 지윤과 주연에게 각각 새로운 남자가 나타난다.지윤에게는 하윤이, 주연에게는 시욱이.어찌보면 하윤의 성격은 주연과 비슷하고시욱의 성격이 지윤과 비슷할 수도 있겠다.비슷하다기 보다는 유사한 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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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앤 제인] - 서연What I read/로맨스 2013. 1. 16. 00:19
2012년 1월의 어느 날 시작해서 1월 15일까지 읽다. 간간히 조금씩 읽고 또 꺼내어서 다음 부분 읽고,그런 식으로 제법 오랜 시간에 걸쳐이 책을 다 읽어낼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여주, 제인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제법 긴장감 있는 전개와 스토리가 볼만했는데제인의 문제가 해결된 이후의 스토리는그저 '자기야, 사랑해.' 이것이 전부이다.어디서나 그저 '사랑해' 이래도 사랑해, 저래도 사랑해계속 지겹게 되풀이되는 '사랑해' 타령이 지겨웠다. 분명, 그 이전까지는 제법 탄탄한 전개와 다음이 무지하게 궁금해 죽을 것만 같은 스토리를 펼쳐 보였는데문제가 해결되고 나니 앙꼬 빠진 찐빵처럼그저 밋밋한 얘기들만 계속 반복되어 나온다고 해야 하나.분명, 그런 모습들이, 주인공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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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 이혜경What I read/로맨스 2012. 6. 3. 23:32
2012년 6월 2일 ~ 3일 읽다. 글월비자라고, 궁녀들의 서신들을 배달하는 일을 담당하는 궁녀들의 심부름꾼이 있다.신분은 궁녀이나, 궁녀 중에서도 가장 최하급 정도에 속하는 신분.궁녀이기 때문에 평생 왕의 승은을 입지 않는 한 홀로 수절하며 살아야 할 운명. 양반가에서 태어났지만 가난한 형편 때문에 글월비자로 궁으로 들어가게 된 함영.제법 똑똑하고 딱부러지는 일처리 및 돈 벌이로 시작한 잡다한 물건 심부름으로높은 궁녀들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고, 결국 왕위를 놓고 죽고 죽이는 다툼에말려들게 되며, 거기서 다음 왕이 된 녹안군, 이규를 만나게 된 함영. 이후 녹안군은 왕이 되고 일촉즉발의 시간에 함영을 만나 함께 했던 왕은함영을 잊지 못하고, 그녀를 찾다가 그녀가 글월비자였음을 알게 되고 곁에 둔다.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