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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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륜] - 향밀침침신여상 재탕하면서...2020.04.03What I love/등륜(Deng Lun) 2020. 4. 3. 03:38
지금 시각 새벽 3시 31분. 지금 이 시간까지 향밀 재탕하다가 이제 자야겠다. 자기전에 향밀 보고 애틋한 마음을 끄적이고 싶어서 들렀다. 이번 주 월요일에 시작해서 44편까지 봤네. 퇴근하고 저녁 먹고 잘 때까지 계속 향밀만 본 것 같다. 이제 막 욱봉이 죽고, 금멱이 욱봉 때문에 죽을 듯 괴로워하는 부분까지 봤다. 욱봉 죽는 장면은 두번째 보는 거지만 여전히 너무 가슴 아프네. 요원군 죽는 걸 보고 온 몸이 분노로 하얗게 불타서 윤옥과 한 판 붙으려는 모습은 정말 너무 멋있더라. 분명 무척이나 슬픈 장면인데 왜 이렇게 이 장면에서 등륜이 유독 멋있게 보이는지...... 문득 등륜은 파란 눈도 잘 어울리겠다 싶은 생각도 든다. 하긴 뭔들 안 멋있어 보이겠냐만...... :) 금멱이 운단을 토해낸 뒤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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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밀침침신여상] - 전선What I read/로맨스 2020. 4. 2. 19:05
2020년 2월 어느 날 읽다. 이 작품은 중국 드라마, '향밀침침신여상'의 원작 소설이 되겠다.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드라마와 원작의 재미를 굳이 따져보자면, 이 작품은 거의 드라마와 재미가 비등비등하다. 드라마에선 내 사랑 욱봉(등륜)을 마음껏 눈으로 볼 수 있어 좋고, 책에선 좀 더 디테일한 묘사나 드라마에서 빠진 부분을 보완해주는 재미가 있어서 좋고. 가장 크게 달랐던 부분 중 기억나는 부분은 욱봉이 마존이 되고, 금멱이 욱봉의 처소에 몰래 들었을 때 욱봉이 잠결에 물을 찾는 장면이다. 드라마에선 물을 찾던 욱봉과 금멱이 키스하다가 이내 욱봉이 '수화'를 찾는 걸 알고 금멱이 뛰쳐나가는 걸로 나오지만, 책에서는 좀 다르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이 장면만큼은 책이 훨씬 더 좋았다고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