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
[관상] - 한재림 감독What I saw 2013. 9. 23. 22:11
2013년 9월 개봉 후 보다.(정확히 언제인지 기억 안 나는군) 화려한 출연진들의 면면에도 불구하고생각보다 별로라는 평들을 접한 상태에서 영화관에 가서 보게 되었다.음...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나 보다.보고 난 다음의 느낌이 나 역시 그들과 다르지 않았으므로."생각보다 재미 없네."이것이 영화를 본 이후 든 생각이다. 이종석의 연기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고(사극과 어울리지 않는 듯)'호랑이' 같다 여겨진다는 김종서를 맡은 백윤식의 카리스마는생각보다 '호랑이' 같지 않았던 듯 하고.김종서 역은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이순재가 더 나았던 듯.조정석의 연기는 봐줄만 했으나정작 주인공인 송강호의 연기는 크게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여기서 가장 눈에 크게 띄었던 인물은 수..
-
[설국열차] - 봉준호 감독What I saw 2013. 8. 8. 20:22
2013년 8월 2일 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영화, 참 잘 만들었다.보고 나서도 여운이 남아서 계속 생각이 나고, 이건 어떤 의미였을까, 그건 왜 그랬을까 등등 보고 나서 궁금한 것들을 주변의 이 영화를 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 걸 보면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부터는 줄거리가 일부 들어있어 안 본 사람들은 패스~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려고 살포했던 화학물질로 인해 지구에는 새로운 빙하기가 찾아오고멸종을 간신히 피한 소수의 인간들이 쉴새 없이 달리는 설국 열차에 몸을 싣고 달린다.1등칸부터 무임 승차를 한 꼬리칸 사람들까지 철저하게 계급과 위치가 나뉜 채 그들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살아가고 있다. 꼬리칸 사람들은 검은 '단백질 바(bar)'로 연명하며 가진 자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