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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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 Z] - 맥스 브룩스What I read/소설 2013. 6. 30. 14:26
2013. 6. 28 ~ 29 읽다. 우선 방대한 책의 두께와 내용에 놀라웠다.무엇보다 상상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소재를 이토록 실감나게 풀어놓을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픽션을 다큐멘터리 논픽션처럼 이끌어나간 작가의 표현 방식이 이 책의 실감도를 높여주는 아주 훌륭한 장치였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과 세계 정세를 아우르는 통찰력에 경이를 표하고 싶다.물론, 어디까지나 작가의 사상과 판단에 의존한 것이라 전적으로 작가의 시선이겠지만오롯이 작가만의 시선이 아닌 작가가 태어나고 자란 미국이란 나라와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미국인들의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바라보는 시선을 볼 수 있어서 신선했던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보게 된 케이스다.이 책을 보게 되니 영화와 책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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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Z] - 브래드 피트 주연What I saw 2013. 6. 22. 16:20
2013년 6월 21일 보다. 이 책의 원작, 세계대전 Z를 알고 있었고, 책이 인터뷰 형식이라 해서 영화로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영화는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해서 하나의 스토리로 그려내고 있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원치 않으면 패스~ 영화는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일 수도 있고, 심상치 않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각종 뉴스들로 시작한다.UN 조사관이던 제리(브래드 피트)는 일을 그만두고 단란한 가족과의 일상을 즐기고 있다.그러던 그가 가족과 함께 외출하다가 갑자기 도시는 아수라장이 되기 시작하고, 좀비들의 습격이 시작되는데... 이 영화는 거의 끝날 무렵까지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또한 레지던트 이블이나 워킹 데드 류의 좀비와는 조금은 다른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