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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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쥐가 있다] - 김수지What I read/소설 2014. 11. 6. 22:48
2014년 11월 5일 ~ 6일 읽다. 이야기의 끝이 어떨지, 어떻게 흘러갈지 내내 궁금했던 작품.단순히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본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어떻게' 끝을 맺게 될지 궁금했던 작품이다.그들이 가진 사연이, 환경이 결코 평범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내내 몰아쳤던 것에 비해 결말에 좀 힘이 빠진다는 것 같은 느낌도 다소 들었지만 뭐, 어울리는 결말이란 생각도 들었다. 폭설이 내리던 어느 날, 편의점에 먹을 걸 사러 나갔다가 어두컴컴한 골목에 웅크리고 쓰러져 있던 남자를 발견한 그녀, 서현수.온 몸이 멍투성이가 되어 존재감 하나 없이 그저 멍하게 쓰러져 있던 그, 민지효.그런 지효를 현수는 거두어 집으로 데려가고, 그렇게 그들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지효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들이 함께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