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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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에 취하다] - 서야What I read/로맨스 2013. 5. 25. 13:17
2013년 5월 22일 - 25일 읽다. 저녁 시간에 조금씩 읽다보니 천천히 읽혀졌다.다음 장면이 미치도록 궁금했던 게 없었던 모양이다.이 작가는 '은행나무에 걸린 장자'라는 작품으로 알게 된 작가이다.그 작품이 매우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기에이 작가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이 작품 역시 이 작가에 대한 호감을 유지하기엔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 다소 급하고 억지스럽게 마무리한 느낌이 들고중요하지 않다 생각해서 그런지남주가 요시츠메 그룹을 장악하는 과정이나상대방을 무너뜨리는 과정에 대해서다소 허무하리만치 금방 서술로만 넘어가는 것이무척이나 아쉽긴 했지만 뭐.이 작품의 장르가 스릴러나 추리 뭐 이런 게 아닌 로맨스인 이상그런 걸 바라면 욕심이겠다 싶기도 하다.하지만 로맨스라는 장르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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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에 걸린 장자] - 서야What I read/로맨스 2012. 4. 7. 16:31
2012년 4월 6일 - 7일 읽다. 요즘은 왜 이렇게 책 읽는데 속도가 더딘지...평소라면 몇 시간이면 후딱 읽어내렸을 책을 이틀을 잡았다.재미없어서 그랬냐고? 다 읽은 지금은......잔잔한 여운이 참으로 오래가겠구나 싶어서 애가 탄다. 서야 작가의 책을 처음 읽은 것 같은데이 작가, 글 참 잘 쓴다는 생각이 든다.부족한 필력을 소재의 힘으로 메꾸는 작가들이 많은 요즘이 작가는 필력 하나 만으로도 독자를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은행나무에 걸린 장자라는 이 책의 소재가 별로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글 한편을 본 것 같단 생각이 든다.굳이 강한 소재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이대지 않더라도사람을 이토록 강하게 흡입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