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밤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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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 밤밤밤What I read/로맨스 2019. 7. 5. 23:13
2019년 6월 5일 ~ 9일 읽다. 읽은지는 꽤나 오래 지났는데 이제서야 리뷰를 남기네. 읽을 때는 그래도 꽤 재미있게, 빠르게 읽었던 것 같다. 흡입력도 있는 편이고. 다 읽고 난 다음에는, 음, 뭐랄까, 허전함이 몰려온다. 분명 재미는 있었는데, 굉장히 아쉽단 말이지.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니, 이 이야기는 로맨스의 껍질을 쓰기만 했을 뿐 로맨스 소설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였다. 여주 제니스 린트벨, 그녀 혼자 이 이야기를 다 끌어간다고 보면 되는 작품. 여주가 사랑에 빠지게 될 것 같은 남자는 마지막에 몇 장 나오는 게 전부인 작품. 그래서 분명 재미도 있고, 여주 캐릭터도 매력적인 작품이라 좋게 생각하는 면도 충분히 있지만, 로맨스가 없는 작품이라서 방출을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