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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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하다] - 이지아What I read/로맨스 2012. 7. 27. 01:23
2012년 7월 20일 - 26일 읽다. 1권 읽다가 중간에 놀러갔다오고,다시금 1권 마저 읽고 2권을 읽었다.2권 읽는데는 몇 시간 안 걸렸다는... 메디컬 로맨스다.4차원 소녀이자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문해빈.그런 그녀 곁을 10년도 넘게 옆에서 가족처럼 지켜온 남조 선우현.16살의 그녀가 물에 빠졌을 때 그녀의 생명을 살려준 흉부외과 교수 차재혁.물론, 해빈의 생명을 처음 살렸을 때는 그가 의대생일 때였다. 그런 해빈과 재혁이 해빈이네 펜션에서 다시 조우하게 되고운명처럼 다시 병원에서 교수와 레지던트로 만나게 되었다.자신의 첫 환자였고, 자꾸만 시선이 가는 해빈을 지켜보는 재혁.의심할 나위없이 자신의 사랑은 우현이라 믿어왔던 그녀가오해로 인해 우현과 살짝 틈이 벌어지게 되었고그 틈을 밀고 들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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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교수와 예린이] - 미요나What I read/로맨스 2012. 3. 2. 15:29
2012년 2월 24일 - 26일 읽다. 제목이 어쩜 이다지도 1차원적일까. 그야말로 남주는 닉 교수이고, 여주는 예린이다. 여주는 한국에서 서양미술을 전공하고 대학원 전공을 미술사로 바꾸어 프랑스로 유학가게 된다. 학부 때부터 존경해 마지 않던 미술사의 닉 미쇼 교수가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할아버지 뻘이라 생각했던 예린은 그가 의외로 자신보다 8살 밖에 많지 않은 젊은 교수라는 데 놀라고 그 교수가 첫 눈에 자신에게 반했다고는 꿈에도 모른다. 퐁네프 다리에서였던가. 내리는 눈이 좋아서 입 벌리고 몽환적으로 서 있던 동양 여인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고 첫 눈에 반했던 닉은 그 이후로도 그녀를 볼까 싶어 그 주변을 맴돌지만 그녀를 만날 수 없었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자신의 수업 강의실 앞에서 강의실 문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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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왕후] - 방은선What I read/로맨스 2011. 9. 14. 12:35
2011년 9월 12일 - 13일 읽다.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동쪽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인 청룡도 나오고 백호, 여우, 흑룡, 천제, 거북이, 인어? 까지 나오는 재미있는 책이다. 용의 역린이라는 소재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용이 죽으면 역린도 죽게 되고, 역린이 죽으면 용은 폭주해서 주변의 모든 생명체와 함께 죽게 된다는 용의 역린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풀어나가고 있다. 적들에게 들킬 염려도 거의 없고, 신경 끄고 살아도 될 것 같은 역린 보관함으로 인간이 제격이라 여긴 청룡 청윤은 인간세계로 자신의 역린을 떠나보내고, 그의 역린이 담긴 이는 다혜라는 소녀였다. 이상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자랐지만 나름 밝은 소녀였고, 그 속에서 열 여섯 되던 해에 꿈에서 보게 된 청윤을 사랑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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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사] - 정지원What I read/로맨스 2011. 9. 7. 01:35
2011년 9월 5일 - 7일 읽다. 초혼사... 영혼을 부르고 죽은 자를 되살릴 수 있다는 초혼사인 여주, 세로. 그리고 한없이 순수하나, 세상의 이면을 깨닫고 모든 것을 초월해 버린 슬픈 남주, 카인. 카인은 가공할 만한 마력을 지닌 당대 최고의 마법사로서 처음엔 그저, 작고 소심하게 복수를 하고자 시작한 일이 결국 커져버리게 되고, 세로와 만나서 얽히게 되면서부터 진짜 세상이란 어떤 것인지, 그 동안 학술원 안에서만 살아오면서 보지 못했던 세상의 진실과 이면을 알게 되고 처절하게 변하는 사람이다. 물론, 나중엔 모든 목적이 다 그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함이고 그녀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 위함으로 바뀌었지만 말이다. 그녀가 원하기에, 그녀에게 자유를 주고 싶어서 목숨까지 내놓는 그런 사람이 어디 흔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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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연] - 진해림What I read/로맨스 2011. 7. 12. 23:43
이것 역시 언제 읽었더라... 홍연 읽은 다음에 읽었는데 홍연을 2011년 5월 또는 6월의 어느 날에 읽었을 것이라 기억되는군. 그러니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2011년 5월 또는 6월의 어느 날이 읽은 날이 되겠구나. 홍연을 읽고 나서 쉬지 않고 바로 창연을 읽었었다. 숙명같은 인연을 이야기 하고 있는 창연은 어전호위검이자 단월가의 하나 밖에 없는 후계인 단월사휘라는 남장 여인과 대연국의 제 1왕자이지만 세자인 배다른 아우가 죽고 나서 어쩔 수 없이 세자의 자리를 잇게 되는 이지천우와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다른 사람들은 무협 로맨스라고도 얘기들 하지만 무협 로맨스라기 보다는 그냥 역사 로맨스 소설 정도가 더 어울리지 않는 장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고강한 무예의 경지를 논하고 뭐 그런 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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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 진해림What I read/로맨스 2011. 7. 12. 23:27
이 글을 언제 읽었더라. 2011년 5월 어느 날 또는 6월의 어느 날이지 않을까 싶다. 홍연... 홍조 화란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율족의 자식이 타국의 인간과 맺게 되는 인연을 홍연이라 했던가. [화란의 피를 이어받은 자, 타국인과 홍연(紅緣)을 맺지 말라. 사내라면 제 짝에게 집착하여 놓지 못할 것이고, 여인이라면 저가 나고 자란 붉은 대지마저 배반할 거라지…….] 읽은지 제법 시간이 지나서 그 때의 그 감정을 고스란히 이 글에 담아낼 수 있을지 자신은 없다. 율족의 나라, 대연국의 단제라 일컬어지는 이지천운과 예도국 1왕녀, 청조공주 선우연이 만나서 홍연으로 얽히고 맺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있게 풀어낸 글이다. 순식간에 예도국으로 군사를 몰고 쳐들어온 대연국의 이지천운은 우연히 예도국 도성 길거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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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미 투더문] - 이수영 지음What I read/로맨스 2011. 5. 20. 00:45
2011년 5월 18일 - 19일 읽다. 제목은 남주가 좋아하는 노래 제목이다. 장르는 판타지 로맨스 쯤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고... 흡혈귀도, 늑대인간도 아닌 스스로를 일족이라 부르는 괴물같은 그들의 삶에 정말 원치않게, 그리고 고통스럽게 발을 들이게 된 여주, 최정연. 어린애같이 좋아하는 사람을 잘 대해주기는 커녕 괴롭히기만 하는 서태호와 그가 저지른 일을 자신이 대신 사죄하듯 그녀에게 다가간 서태경... 어쨰서 로맨스 소설의 남주들은 다 하나같이 빈틈이 없고 오만하면서도 여주에겐 다정하고, 그 힘은 광포하기 그지 없을까... 서태경 역시 일족의 종주답게, 주인답게 그의 힘은 광포하고 모두를 압도하기 그지없다. 그런 그를 두려워하기보단 겁없이 사랑하기를 택한 정연은 평범한 인간은 아니었다.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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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들린의 기도] - 줄리 가우드 지음What I read/로맨스 2011. 5. 18. 00:00
2011년 5월 13일 - 14일 읽다. 자주 가는 카페에서 재미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된 책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작가의 유머나 위트가 재치있게 작품에 잘 녹여져 있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마지막에 매들린이 화살로 적군을 쏘아 심장을 맞춰 죽인 장면은 훗 하고 미소 지을 수 있을만큼 재미있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 강건하고 멋진 늑대의 전사, 던컨 남작의 매력 또한 인상깊었다. 여주인 매들린 역시 당차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할 줄 아는 모습이 와 닿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사랑이 한결같아서 좋았다. 전반적인 줄거리는... 로던의 영지에 계략으로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한 던컨 남작을 로던의 이복 여동생인 매들린이 구해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실 죽을 위기도 아니었고, 던컨의 역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