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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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을 위한 동화] - 이서연What I read/로맨스 2012. 10. 3. 03:34
2012년 10월 2일 - 3일 읽다. 인어 공주 같은 이야기가 펼쳐졌다.바다에서 정신을 잃은 한 남자를 구해준 윤영.그 남자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린 남자였다.힘들게 바다에서 그를 구해준 후,그를 따뜻하게 데워줄 장작과 먹을 것을 구하러 간 사이,윤영을 찾으러 왔던 귀한 집 딸, 이령.그녀는 그에게 한 눈에 반해 버리고,자신이 그의 생명을 구해줬노라 거짓말까지 하고그를 곁에 두게 된다.나중에 돌아온 윤영에게 '미르' 라는 이름을 받고윤영과 이령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면서이령과 다른 여인들의 숱한 구애에도 불구하고윤영만 눈에 담게 되는데...자신이 그를 구했노라, 밝히지도 못하고이령의 사랑이 향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상해 하는 것이딱 인어공주의 스토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다행히 '거품'으로 변해 스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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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왕후] - 방은선What I read/로맨스 2011. 9. 14. 12:35
2011년 9월 12일 - 13일 읽다.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동쪽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인 청룡도 나오고 백호, 여우, 흑룡, 천제, 거북이, 인어? 까지 나오는 재미있는 책이다. 용의 역린이라는 소재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용이 죽으면 역린도 죽게 되고, 역린이 죽으면 용은 폭주해서 주변의 모든 생명체와 함께 죽게 된다는 용의 역린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풀어나가고 있다. 적들에게 들킬 염려도 거의 없고, 신경 끄고 살아도 될 것 같은 역린 보관함으로 인간이 제격이라 여긴 청룡 청윤은 인간세계로 자신의 역린을 떠나보내고, 그의 역린이 담긴 이는 다혜라는 소녀였다. 이상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자랐지만 나름 밝은 소녀였고, 그 속에서 열 여섯 되던 해에 꿈에서 보게 된 청윤을 사랑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