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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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미 소프틀리] - 김효수What I read/로맨스 2014. 10. 21. 19:37
2014년 10월 20일 ~ 21일 읽다. 삶 자체에 희망이 없고 암울한 삶을 살아가는 두 남녀, 이건호와 안다은.그 둘은 사람을 죽이며 살아가는 킬러이다.건호의 팀에 빈 자리가 하나 생겨 새로 영입된 킬러, 짱돌 안다석. 킬러의 세계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좀 더 쉽게 활동하기 위해서 남장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오래된 연인, 서진이 있지만, 짱돌이 남자인걸 알면서도 계속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가는 건호.마찬가지로 그에겐 오래된 연인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이 가는 다은.다은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고, 그녀를 지키고자 마음 먹은 건호의 피붙이와도 같은 팀원, 강철. 건호가 이 세계에 뛰어들어 처절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그리고 다은이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어디 하나 마음 안 아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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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라비 난초] - 김효수What I read/로맨스 2013. 11. 6. 01:20
2013년 10월 말 ~ 11월 초에 읽다. 김효수 작가의 작품은 '그 입술이 날 원하길'을 읽어봤다.적잖이 실망했었고, 바로 방출할 책 박스 안으로 직행한 지라,이 작품에 대해서도 일말의 기대감 없이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나의 간택을 바라는 수많은 책들 중에 굳이 이 작가의 책을 읽을 이유는 없었는데'해오라비 난초' 라는 제목이 왠지 모르게 아련하게 느껴져서나도 모르게 집어들게 된 책이다. 결론은 이 작가를 다시 보게 되었다는 것.그리고, 이 작품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 리스트에 올랐다는 것.그리하여 소중하게 비닐포장되어 책장속에 고이 모셔지게 되었다는 것. 지금도 리뷰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스럽다.왜냐하면 왠지 리뷰를 쓰면서 글로 감상을 풀어내면내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며 오랫동안 느끼고 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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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입술이 날 원하길] - 김효수What I read/로맨스 2013. 8. 12. 23:42
2013년 8월 9일 ~ 12일 읽다. 김효수 작가의 작품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해오라비 난초''휘황찬란 네 오빠와 은옥공주''백조의 난' '그 입술이 날 원하길'이렇게 네 작품을 소장하고 있었는데 그 중 이 작품을 첫 읽을 작품으로 골랐다. 읽는 내내 참 진도가 안 나가 고생했던 책이다.작가가 코믹한 전개를 일부러 의도한 듯 한데왜 내 눈엔 억지스러워 보였을까.그리고 연하남이자 과외 제자였던 '임훈'과 연상남이자 맞선남이였던 '남기하'와의 설정들이가슴 설레고 간지럽고 풋풋하고 감질나는 그 무엇이 없었다. 그냥 둘 다 마구 들이대는 과정에서임훈은 그저 제자였으니까 마음이 안 갈 뿐이고같이 들이대는 남기하에게 마음이 끌린다는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설정. 작가가 대놓고 웃기려고 하는 상황에서아예 한 장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