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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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봄] - 김유미What I read/로맨스 2016. 3. 18. 12:37
2016년 3월 16일 ~ 17일 읽다. 이 작품까지 김유미 작가의 책을 총 3권을 읽었네.처음 읽은게 로망에의 동물학적 접근.두 번째 읽은 게 디어 레이디.세 번째 읽은 게 이 책, 항상, 봄이 되겠다.첫 작품은 아쉬움이 만족감보다 컸었고, 두 번째는 almost best 정도 되겠고, 이 작품은 고민없이 방출해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움이 큰 작품이 되겠다.3타수 1안타.야구로 치면 괜찮은 타율임엔 틀림없지만, 로맨스 소설로 치면 어쩌다 한 번 망작이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 3개 중 무려 2개나 망작인 셈이다.아직 내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 이 작가의 안 읽은 책이 좀 되는데...읽기가 두려워진다. 이번에도 읽으면서 내가 정말 국어를 못하는건가 싶을 만큼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제법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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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레이디] - 김유미What I read/로맨스 2014. 12. 3. 21:14
2014년 12월 2일 ~ 3일 읽다. 와~ 읽는 내내 가슴에 설레어서 혼났다.비교적 최근 읽었던 작품들이 대부분 기대이하여서, 역시 어쩔 수 없나 이런 생각도 잠시 했더랬지. 근데 이 작품, 그런 내 마음을 비웃기라도 하듯, 홈런을 쳐주는구나. 정말, 내가 꿈꾸던 로맨스에 대한 판타지를 아~~~주 잘 실현시켜놓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이 작품은 베스트 작품 후보에 올려도 될 듯 하다. 여주, 민은재가 태어날때부터 그녀의 곁에 있던 서태하.태하의 아버지와 함께 은재의 집에서 함께 기거하며 그 집안의 일을 돕고 있는 상황이었다.태하네 집안 입장에선 은재네 집이 커다란 은혜를 준 고마운 집이고.은재와 8살 차이나는 태하는 어려서부터 은재에게 '은재 아가씨'라며 꼬박꼬박 부르며 그녀를 돌본다.그런 태하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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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에의 동물학적 접근] - 김유미What I read/로맨스 2013. 10. 18. 20:56
2013년 10월 17 - 18일 읽다. '로망에의 동물학적 접근' 이라.무슨 뜻일까? 어떻게 하는 게 로망에의 동물학적 접근이라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어 호기심에 꺼내어 읽게 된 책. 수많은 책들을 소장하고 있고, 그 중 많은 수의 책들은아직도 간택받지 못한 채 책장에 잠들어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이 책은 간택되어 다행인 걸까? 아님 간택되지 않았던 게 나을 뻔했을까?분명 이 책을 구매할 때는 이유가 있었을 텐데 구매한 지 오래된 이 책과 같은 경우는 왜 구매했었는지, 어떤 점이 호기심을 갖게 했는지 조차 말끔하게 잊어버리는 일도 다수지. 철저하게 '제목'에 호기심을 갖고 꺼내어 읽어보게 된 책이다.혹여 요즘 심각하게 날 찾아온 '독서 권태'를 날려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결론은 딱 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