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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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레] - 김도경What I read/로맨스 2012. 4. 9. 13:03
2012년 3월의 어느 날부터 4월 8일까지 띄엄띄엄 읽다. 악업의 굴레라는게 이토록 끔찍할 수가 있을까.선대에 저지른 악업 때문에 자식들이 괴로워 한다는 건흔하디 흔한 설정일 수 있는데 그 악업이라는 것이끔찍하다못해 나중엔 너무 억지스럽기까지 했다. 마지막에 남주의 어머니가 모든 죄를 뒤집어 쓰는 건도무지 쉽게 이해할 수가 없었다.아버지의 추악한 장면은 들키면 안 되고자신이 없는 죄를 뒤집어써서 자식에게 모질게 외면당하는 상황은 괜찮단 말인가?물론, 그 가정 안에 자신이 남편을 지극히 사랑했고아들이 남편에 대한 마음을 잃지 않기 바랬기 때문이다 뭐 이런 설명이 들어간다면그럴 수 있겠다, 납득을 했을텐데평소 남편에 대한 남주 엄마의 마음은 무관심을 넘어 증오에 가깝기 때문에그런 식으로 뒤집어 쓴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