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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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 김다인What I read/로맨스 2015. 8. 4. 16:14
2015년 7월의 어느 날 읽다. 뭔가 강렬하면서도 꽉 찬 이야기를 보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집어들게 된 책이다.결론은, 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웬만해선 재미가 없어도 몇 장씩 막 후루룩 넘겨가며 대충 읽진 않는데, 이 작품은 그리 읽어냈다.설정이 결코 흔한 건 아닌데, 뭐랄까.표현도 너무 진부하고, 전개도 재미없고 그냥 모든 점이 흥미를 반감시키더라.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엄마가 재혼한다며 나타나 새아버지가 생긴 채이.그 새아버지는 망나니 술주정뱅이 친아버지보다 훨씬 자상하고 정말 아버지 같이 좋은 사람.게다가 호텔 그룹을 이끄는 재력가이니 뭐하나 빠지는 것도 없겠고.완전히 인생 리부트해서 새로운 인생 살며 아버지를 존경하고 따르는 그녀.그런 그녀에게 7년동안 외국에 나가 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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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애] - 김다인What I read/로맨스 2012. 6. 8. 12:52
2012년 6월 7일 읽다. 읽어보고 싶던 책인데, 구하기 쉽지 않아서 E북으로 읽었다. E북으로 읽으면 더 구해볼지, 이만 접을지 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결국 구했다는...) 아... 근데 고민된다. 원래 달콤한 음식일 수록 약간의 소금을 넣으면 그 달콤함이 배가된다고 하지 않던가. 근데, 이 책은 그저 독하기만 했다. 물론,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결코 달콤할 수 없으리란 걸 잘 알지만 말이다. 이 책에 대한 줄거리는 생략해야겠다. 다만 복수에서 비롯된 광기 어린 사랑 이야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런 것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시작이 이토록 독한데 이들의 관계가 진정한 사랑으로 귀결될 수 있을까. 아... 아직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