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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기다] - 황유하
    What I read/로맨스 2017. 4. 14. 18:50


    2017년 4월 12일 ~ 13일 읽다.



    황유하 작가의 '언아더 헤븐' 이라는 작품이 나왔다더라.

    전작 '아더월드' 는 내 Best of Best에 속하는 작품인지라 기대가 될 수 밖에.

    아더월드에서의 지유와 카일의 둘째 아들 리안의 딸, 은우의 이야기라기에 궁금해서 나오자마자 구매했더랬다.

    근데 시리즈를 쭉 읽어서 흐름을 갖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최근 아더월드를 재탕하고, '새기다'도 랩핑을 뜯어 읽기 시작했다.

    왠지 아더월드의 여운을 해칠까봐 아더월드 구했을 때 구한 새 책임에도 지금까지 고이 모셔놓고 있었던 작품.


    다 읽은 지금은?

    와~~~ 이 작품도 여운이 장난이 아니다.

    크로우!

    아더월드 미스 왕국의 모리안 공주의 아들로 마성의 미모를 소유한 왕.

    어쩜 그리 사랑이 절절한지...

    크로우의 사랑을 받는 에리 공주(지유와 카일의 막내딸)는 얼마나 행복할까 싶더라.


    세상 무엇에도 욕심이 없는, 심지어 스스로의 목숨에도 미련이 없던 그가 오직 욕심내는 단 한 가지.

    그저 평생을 지켜보려 했으나 그녀가 그에게 온 순간, 지켜만 보는 게 더는 불가능해지고......


    에리가 미스 왕국으로 가는 이유가 좀 어이없고 황당하긴 하지만 뭐.

    작품이 워낙 좋으니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카일과 지유의 장남, 이안의 연애 얘기도 잠시 나오는데 그 부분은 재미없더라.

    굳이 넣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고.

    그런 걸 보면 딱 주인공의 연애사에 집중하는 게 내 취향인 듯.


    지금은 언아더 헤븐을 읽고 있는데 크로우나 니힐이나 참 안타깝고 불쌍한 캐릭터로 시작하는 것 같다.

    누가 더 불쌍하고, 누가 더 눈물나는 캐릭터인지는 다 읽으면 알 수 있겠지.

    암튼, 마성의 크로우는 한참을 내 뇌리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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