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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교님(E-book)] - 춈춈What I read/로맨스 2016. 6. 13. 15:13
2016년 6월의 어느 날 읽다.
춈춈 작가의 작품은 이것이 두 번째.
이번 작품은 지난 번 작품보단 좀 더 낫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와~ 좋다~ 최고다~ 뭐 이런 건 아니고.
여전히 남주의 거칠 것 없는 대사는 거슬릴 뿐이고.
날 것의 아름다움이 아닌 거친 저질스러움이랄까.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 부분은 계속 적응되지 않는 걸로 보아 내 취향이 이 쪽이 아닌게지.
그러나 이야기적 측면으론 단순하고 모난 데 없이 뭐 이 정도면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그리 길지도 않고 짧고 굵게 쓰는 게 특기인 듯 보이기도 하고.
유도학과 조교인 여주 최해연.
그녀보다 세 살 연하인 유도 스타 남주 강진하.
여주는 남자에게 데인 경험 때문에 연애 뭐 이런 쪽은 젬병이고.
남주는 역시나 로맨스 소설 답게 유도 스타이면서 외모도 최고, 재력도 최고 뭐 이런 수준.
여주는 오래 전, 우연히 남주의 유도 경기를 본 이후부터 그의 팬이 되었고 그런 그를 조교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여주가 남주를 마음에 들어하게 된 이유.
그리고 남주가 여주를 마음에 들어하게 된 이유가 마음에 무척이나 와 닿더라.
그 부분만큼은 공감도 되고, 어딘가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 같기도 했고.
이 작가의 글은 별 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끄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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