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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혹게임] - 문현주
    What I read/로맨스 2014. 5. 7. 17:22




    2014년 4월의 어느 날 읽다.


    어린 나이에 이혼해 버린 부모님으로 인해

    조부모의 손에서 컸던 여주, 강은조.

    부모 각자가 재혼하는 바람에 어린 나이부터

    지독한 홀로서기를 이 악물고 해야만 했던 은조.


    해외 명문대를 다니다 연기가 좋아서 공부 때려치고 들어와

    딴따라 영화배우를 하는 한류스타, 윤찬영.


    기숙 고등학교를 다니던 은조가 유일하게 머물다 가는 삼촌집.

    마침 삼촌집에 갔는데 삼촌은 지방 촬영으로 집을 비웠고

    삼촌의 후배라는 사람, 찬영이 신세를 지러 왔다.

    그들은 서로에게 알 수 없는 강렬한 이끌림을 느꼈고

    느낀바대로 유혹적인 하룻밤을 지내는데......


    그런 그들이 한참을 지나 다시 만나게 되었다.

    새내기 배우였던 윤찬영은 한류스타가 되어서,

    고등학생이던 강은조는 MIT 박사가 되어서.


    늘 차갑기만하고 좀처럼 마음 곁을 주지 않는 은조에게

    지치지 않고 따뜻하게 뜨겁게 다가가는 찬영의 이야기다.


    차갑기만한 은조의 캐릭터는 충분히 이해, 공감이 되는 부분인데

    그녀의 가족 이야기는 다소 떠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더랬다.

    특히 아버지의 이야기는 쉬이 공감하기 어려웠다는.

    어머니 이야기는 가슴 뭉클했으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찬영을 만남으로써 터졌던 스캔들과 그 여파도

    어쩌면 있을법한 이야기이기도 하겠지만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 여겨지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무난한 전개와 흐름을 가진 작품이지만

    소장까진 아닌 듯 하여 방출했다.


    여주의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던 가운데

    남주의 캐릭터는 그에 비해 좀 힘이 약했던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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